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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5월 21, 2024

덫을 보는 눈이 열려라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잠4:16-17)

16, 17절에는 우리 한글성경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문장 서두에는 각각 이유를 밝히는 ‘왜냐하면’(כי, 키)이라는 접두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14-15절에서 “사악한 자의 길”, “악인의 길”에 들어서지도 말고, 그들의 모임에 가담하여 다니지도 말고, 그곳을 통과하지도 말고, 그곳을 피하여 도망가라고 권면한 이유를 밝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은 밤잠도 자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들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태양이 떠오르면 일어나 일하고, 해가 떨어져 밤이 오면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맞는 삶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악마 같은 인간들은 악행을 행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아 밤새도록 악행을 연구하고, 악마의 짓을 하기 위하여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을 해치고 무너뜨리고 짓밟는 일을 행하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않아 어두움을 틈타서 사람들을 잡아 죽이는 음모를 꾸미고 다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17절에서 밝힌 대로, 불의 행함을 떡 먹듯이 하며, 폭력적 강포(强暴) 행함을 술 마시듯이 행하는 인간들이기 때문입니다.
폭력을 주 무기로 삼고 투쟁하는 단체나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이 회사의 미래를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오직 자신들의 황제적 권리와 이권만 생각할 뿐입니다.
그들이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고, 국민의 안위, 사회의 질서를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오직 자신들의 계획대로 투쟁과 폭력만 일삼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자는 이런 인간들과 한 패거리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좌파의 극단적 투쟁 단체에서 핵심 간부였으며, 또한 다른 대학생들에게 북한의 주체 사상의 이념을 가르치고 훈련시켰던 사람 가운데 몇몇 분이 그 단체의 사상, 이념의 잘못을 발견한 후에 그 단체에서 탈퇴하여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인터뷰(interview)한 내용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눈이 열려 이적(利敵) 단체의 실상을 본 것입니다.
눈이 열려 본다는 것,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잠언서에서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하여 모든 것을 투자하라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눈이 열려 사회 곳곳에 숨겨져 있고, 설치되어 있는 악마의 덫을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악한 자의 아들들인 가라지’는 원수 마귀가 뿌려놓은 덫입니다(마13:38-39).
악한 자들의 실상을 보는 눈이 열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청소해 내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 저에게 분별력과 영안을 열어주셔서 참과 거짓을 가려낼 줄 알게 하소서. 정의와 공의를 실현할 사명자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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