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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
화요일, 5월 21, 2024

훈계는 너의 생명이다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잠4:13)

‘훈계’(מוסר, 무사르)란 ‘징계’, ‘교훈’, ‘훈련’이라는 의미로 잘못된 것을 강제적으로 고쳐주고 교정해 주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시켜주는 것을 뜻합니다.
인간은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욥11:12)는 말씀처럼 그냥 방치하면 천방지축(天方地軸)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저질적이고 짐승 같은 인간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반드시 인간다움을 배우는 훈련(discipline)이 필요한 것입니다. 잘못된 인생관, 어그러진 성격, 못된 행실, 비틀어진 언어…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감에 있어서 합당하지 않은 것들은 반드시 벗겨내고 교정을 받아야만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려면 신앙적 훈련이 절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잠언은 훈련서(訓練書)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장언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 각종 교훈들을
① 굳게 잡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듣고 훈련을 받았다 할지라도 그냥 흘려버리면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내 것 만들기 위하여 꽉~잡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② 한 말씀이라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잡았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히브리서에 있는 권면처럼 우리가 배우고 들은 말씀을 ‘유념’(留念)하지 않으면, 즉 그것에 집중하고 착념하지 못하면 언제 풀어졌는지 모르게 “흘러 떠내려가기” 때문입니다(히2:1).
③ 충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여기 ‘지키다’(נצר, 나짜르)는 단어가 6절에서는 ‘보호’의 의미이지만, 여기에서는 ‘실천’의 의미입니다. 언약을 지키고(신33:9), 율법을 지키듯이(시78:7) 부모의 명령을(잠6:20), 지혜의 훈련을 지켜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으로 교훈을 받고 훈련을 받았다 할지라도 실행하고, 실천해 보지 않으면 자기의 것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너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천하를 얻었어도 목숨을 잃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마16:26), 아무리 세상적으로 성공했다 할지라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교훈은 생명입니다.
생명은 그냥 흘려서는 안 됩니다. 꽉 붙잡아야 합니다.

“주님! 계속되어지는 교훈의 말씀, 귀 넘어 듣거나 흘겨보지 말게 하옵소서. 가슴에 깊이 새기며 곱씹게 하옵시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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