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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8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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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복음 통일의 비전을 새롭게 하다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단체 기념사진

달라스 베다니 장로교회(장햇살 담임목사)는 8월 2일(토) 오후 3시,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선교 법인 이사장 이·취임 및 신임 이사 임명 감사예배와 연광규 목사 도서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음적 통일 비전을 품고 함께 헌신해 온 이들과 한자리에 모여 사명과 비전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허종수 목사(한마음교회 전 담임목사, 텍사스 침례교 총회 한인 컨설턴트)는 ‘때가 이루면 거두리라’라는 주제로, 갈라디아서 6장 9절을 중심으로 “복음 통일의 길은 눈물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오면 반드시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브라함과 요셉, 모세, 바울이 보여준 믿음의 인내처럼 우리 역시 포기하지 않고 씨를 뿌릴 때 하나님의 때가 이를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장햇살 목사,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신임 이사장 취임

이날 행사에서는 에스더 조이 초대 이사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장햇살 목사가 선교 법인 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장 목사는 취임사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실 복음 통일의 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와 헌신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세진, 박상호, 윤진이, 이용훈, 장지현, 한경철이 신임 이사로 임명됐다.


축사 시간에는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 담임), 김만중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총괄수석부회장, 오원성 제21기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 회장이 참석해 “북한 복음화와 통일을 위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안광복 목사(청주상당교회 담임), 강승수 목사(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전담 총무), 김진성 Vision Unification 이사장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이날 특별공연으로는 장지현(소프라노), 김정윤 사모(바이올린), 김지영(피아노)이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해 통일에 대한 소망과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의 연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복음 통일을 향한 기도와 헌신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드러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3부에서는 연광규 목사의 장편 소설 『틈새너머 1: 끝나지 않는 겨울』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 책은 북한의 고난과 아픔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복음 통일의 필요성과 하나님의 회복하심을 깊이 성찰하게 하는 작품으로 소개됐다.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 담임)와 김미희 작가(한솔 문학 대표)도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이 책이 단순한 소설을 넘어,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도전과 위로를 주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복음 통일의 비전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를 위한 기도와 헌신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붙들게 되는 자리였다. 새로운 리더십과 이사진, 그리고 기도와 음악, 문학적 증언을 통해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는 말씀을 붙들고 복음 통일의 비전을 새롭게 했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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