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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9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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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한국 음식과 문화 통해 복음을 전파합니다”

글로리침례교회, 대학생들에 복음 전하기 위해 ‘K 푸드 나이트’ 열어

글로리침례교회가 K 푸드 나이트(K-Food Night)을 지난 22일 오후 5시에 개최했다.

글로리침례교회(담임목사 김상진)가 한국 음식과 문화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행사인 K 푸드 나이트(K-Food Night)를 지난 22일 오후 5시에 열었다.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UTD 학생 약 35명과 관심있는 학생 가족 및 행사도우미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인을 비롯해 인도, 베트남, 중국, 히스패닉, 나이지리안, 이디오피안, 한국인 유학생 등 다민족들이 참여했다.
이날 글로리교회 출신으로 UTD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2년간 영어를 가르치고 돌아온 이디오피안 압세라 발차(Absera Balcha) 자매가 사회를 맡았다.
한재욱 전도사(뉴송교회 아카데미 담당)와 김자영 사모의 키보드 반주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과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0’를 부르며 모임이 시작됐고 글로리교회 청년인 Daniel Kim(다니엘 김) 형제가 ‘같은 테이블(The Same Table)’이란 제목으로 복음 메시지를 전했다.
다니엘 김 형제는 참석한 학생들이 여러 종교적 배경을 지녔기 때문에 성경에서 보편적 가치를 지니는 십계명을 예를 들어 기독교의 탁월한 윤리를 강조하고 자신이 부족해도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간증했다.
그는 “예수님이 학생들 모두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당신들 모두는 모두 하나님께 귀한 가치가 있는 존재들”이라는 말로 결론을 맺었다.
김상진 목사는 “목회자가 아닌 청년이 복음 메시지를 전하도록 한 것은 학생들에게 친화력 있게 말씀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행사 후 설문지를 보니 10여 명의 학생들이 이 메시지가 자신들에게 의미가 깊었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이날 참석자들은 게임/놀이 시간으로 진행된 테이블별 퀴즈 맞추기, 딱지치기 등의 순서를 흥겹게 즐겼고 상품을 푸짐하게 받은 학생들은 행복해하면서 이런 모임을 다시 한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UTD 대학생 사역을 하는 글로리교회에서 이 행사를 진행하기에 턱없이 인력이 부족했는데 뉴송교회 청년들이 와서 등록, 서빙과 궂은일까지 성심껏 도와준 것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뉴송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후 대학 캠퍼스 사역을 돕고자 K 푸드 나이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이는 한류 문화를 복음전도에 접목한 행사로 의미가 깊다.
김상진 목사는 “참석한 학생들이 앞으로 한국어 수업(Korean class), 성경공부(Bible study), 주말 친교(weekend fellowship)에 참석하겠다고 반응하기도 해 후속 사역을 연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글로리침례교회|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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