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미디어 그룹, 달라스제자침례교회 윤도진 목사 초청 ‘12월 신우회 예배’ 드려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 13일(금) 달라스제자침례교회의 윤도진 담임목사를 초청해 12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캐롤튼에 위치한 달라스제자침례교회는 이민 목회와 차세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온 세대가 함께 성장하며 예수님의 제자를 세우는 공동체를 비전으로 삼고 나아가고 있다.
신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영 편집부국장은 “12월이 어느덧 2주 남짓 남았다. 예배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 윤 목사는 출애굽기 32장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본문은 모세가 시내 산꼭대기에서 하나님과 만나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산 아래에서 아론을 부추겨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윤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도 불평하며 넘어졌는데, 제 삶도 다르지 않았다. 목회와 사역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본다면서도 사람을 의지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라며 믿음의 회복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출애굽기 32장을 통해 세 가지 회복의 원리를 나누었다. 먼저 ‘눈물의 기도’(출32:32)다. 윤 목사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애통해하며 중보의 기도를 드렸다”라며 “삶과 교회에도 죄악을 끌어안고 눈물로 회개하는 기도가 쌓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를 봐도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를 비판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며 “그런 비판이 우리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아니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금송아지의 파괴’(출32:20)다. 윤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었듯 우리도 마음속에 각자의 ‘금송아지’를 품고 살아간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송아지를 깨뜨릴 때 비로소 회복이 일어나며 가정과 사역에서도 하나님의 회복하심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편에 서는 결단’이다. 윤 목사는 출애굽기 32장 26절을 인용, “모세가 ‘여호와의 편에 서라’고 외쳤을 때 레위 사람들이 일어섰다”라며 “그들은 과거의 죄를 묵인했지만, 이제는 하나님 편에 서겠다고 결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잘못에 침묵했던 지난 모습을 회개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편에 서는 믿음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눈물의 기도를 세워가며 우리의 금송아지들을 깨뜨리고 하나님 편에 서는 믿음을 결단하자”며 “이를 통해 DK미디어그룹이 더욱더 굳건하게 세워지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