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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5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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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세운 내적인 성전이 무너져야 한다”

DK 미디어 그룹,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목사 초청 2월 신우회 예배드려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달 28일 배연택 목사 초청 2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달 28일 배연택 목사(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초청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2022년 4월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CN) 창간에 발맞춰 시작된 DK 미디어 그룹 신우회는 직장 내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매월 지역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예배드리며 은혜를 나누고 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

이날 배연택 목사는 요한복음 2장 19절(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기반 ‘주께서 세우시는 성전이 되라’란 2025년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표어를 소개하면서 ‘성전’에 대한 말씀을 이어나갔다.
2025년 새해를 맞으면서 배 목사는 성전의 의미와 그것이 우리 신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졌을까”란 질문을 던지며 그 답을 요한복음 2장 13절~22절에서 찾았다.
먼저 배 목사는 “예수님이 세상 모든 죄사함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었다”며 “그렇다면 왜 우리는 매일의 삶을 살아가야 할까”란 질문을 던지며 성전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봤다.
성전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과 임재가 담긴 장소였다는 배 목사는 “하나님은 이미 세상 만물에 존재하는 집이 필요 없는 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는 장소로 세워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전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와 안정, 권력을 구하는 장소로 변질됐기 때문에 무너져야만 한다”고 피력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성전이 세워지고 무너진 과정을 설명하며 내적인 성전,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는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배 목사는 역설했다.
배 목사는 “내가 주님 앞에서 스스로 세운 성전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무너뜨려줄 수 없는 성전이 된다. 눈에 보이는 성전이 무너지면 금방 우리의 소망과 우리의 바람은 꺾이지만 그다음부터 대체제를 우리 마음 안에 막 쌓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예수만을, 성령만을 붙드는 온전한 성전”을 강조하며 “내적인 성전을 인정하고 찾아내 무너뜨려야 한다. 그것이 무너질 때 진짜 우리가 거룩한 전으로 세워진다”고 했다.
또한 내적인 성전이 무너져야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의 능력도, 치유의 능력도, 구원의 능력도 보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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