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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7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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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반드시 훈련하신다”

DK 미디어 그룹, 큰나무교회 담임 김귀보 목사 초청 신우회 예배드려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 24일 김귀보 목사 초청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김귀보 목사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이 지난 24일 김귀보 목사(큰나무교회 담임) 초청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서경호 전도사의 찬양 인도로 ‘내 마음의 한 자라’와 ‘주님만이 왕이십니다’를 찬양했고 김귀보 목사는 사무엘하 8장 6절~14절 기반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를 반드시 훈련한다고 전제한 김 목사는 “훈련이 끝나면 하나님이 그에 맞는 복을 허락해 주신다”면서 “다윗의 트레이드 마크는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느라’다. 하나님은 다윗의 인생 속에서 가장 큰 축복,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는 복을 주셨다.
이어 “그런데 바로 주신 게 아니라 훈련의 기간을 거쳐서 때가 될 때 하나님이 다윗으로 이기게 하셨다. 사무엘상 23장 14절(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을 보면 하나님은 다윗을 놓아주지 않았다.
김 목사는 “훈련은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서 하는 게 훈련이다. 안전장치를 다 해놓고, 안 죽도록 해놓고 훈련을 시키는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윗은 도망자의 삶을 살고 블레셋으로 망명까지 하게 됐다. 다윗은 처절하게 기도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계속해서 어려워진다. 기도하면 좋아져야 되는데 계속해서 힘들어진다. 다윗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놓지 않는다”며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다윗이 삶, 도망자의 삶 그 훈련의 시간을 견디도록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견뎌가는 시간”이라고 정의하면서 “어려움을 끝낼지 안 끝낼지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어 가는 게 기도의 시간”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과 실제적인 관계가 이뤄진다고 김 목사는 피력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시키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이걸 놓쳐버리면 감사를 잃어버린다”고 했다.
이어서 “하나님의 훈련은 일부러 우리를 고생시키는 과정이 아니고 우리가 당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훈련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망할 일이 아니라 감사할 일”이라고 분명히 했다.
하나님은 훈련을 통해 우리를 고통 속에서, 절망 속에서 하나하나 빼내고 계시며 이를 알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기다릴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김 목사는 견지했다.
김 목사는 “여러분들의 인생이 도망자 인생에서, 고통받는 인생에서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는 인생으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인생으로 세워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축언했다.
설교 후 김 목사의 인도 하에 기도하면서 DK 미디어 그룹 신우회는 하나님의 붙드심을 믿는다는 고백과 더불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건져내실 것이고 또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실 것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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