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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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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오늘은 신앙의 성장을 이루는 날”

DK 미디어그룹, 1월 신우회 예배 …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 말씀 전해

DK 미디어 그룹(회장 스캇 김) 의 1월 신우회 예배가 지난 19일 은혜 가운데 드려졌다.
신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영 편집부국장은 “2024년 첫 신우회 모임”이라며 “한 해 동안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기대하고 사모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또 기억하는 예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의 배연택 담임목사가 초청돼 설교를 전했다.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배연택 담임목사

배 목사의 설교는 ‘믿음은 자라납니다’라는 제목으로 열왕기상 1장 1~4절까지의 내용에 기반했다.
배 목사는 본문에 대해 “개인적으로 다윗에 관한 기록이 많이 있지만, 그 어떤 말씀보다도 이 구절을 제일 좋아한다”며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도 이 구절을 좋아하게 됐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배 목사는 “다윗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느냐”라고 질문하며 “보통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어린 나이에도 골리앗이라는 큰 장군 앞에서 당당했던 다윗의 믿음을 떠올린다”고 자답했다.
이어서 “이러한 다윗의 믿음은 아마도 그의 아버지 이새의 신앙 교육에서부터 시작됐을 것”이라며 “목자로서 들짐승으로부터 가축들을 보호하고, 골리앗에게 맞서는 상황 가운데 그는 아버지와 가족들에게 배운 내용을 실제적으로 체득하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는 “다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다윗에게 있어 골리앗 사건은 신앙의 시작점 정도라는 것”이라고 집었다.
배 목사에 따르면 다윗의 본격적인 “신앙의 고난”은 사울 왕이 그를 죽이려고 하는 시점부터 시작됐다.
배 목사는 “사울 왕으로부터 도망 다니며 굉장히 보잘것없고 처절한 시기를 보내게 되지만, 다윗의 믿음은 그러한 시간을 지나며 골리앗과 싸울 때의 믿음보다 더 커지고 넓어진다”라며 “믿음의 성장이란 어떠한 사건·사고를 만나더라도 언제나 현재형으로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명시했다.
배 목사는 또 “사울이 죽고 다윗의 왕권이 시작됐는데 그때 등장하는 사건이 밧세바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다윗은 진정한 고난의 시간을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윗의 믿음은 골리앗으로부터 시작해서 계속 내면화된다”라며 “신앙의 여정은 더 깊고, 더 넓게 자기 내면으로 파고든다”고 피력했다.
다시 본문의 1절(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스하지 아니한지라)로 돌아간 배 목사는 “내용상으로만 보면 인생이 덧없음이 느껴진다”라며 “그런데 4절에서 다윗의 시종, 수넴 여인 아비삭의 모습이 ‘심히 아름답다’ 기록돼 있다. 이는 다윗이 밧세바를 처음 보았던 사무엘하 11장에서 사용된 것과 똑같은 단어”라고 전했다.
이어서 본문 4절(왕이 잠자리는 같이 하지 아니하였다)에 대해 “젊었을 때는 정욕을 감당하지 못했던 다윗에게 나이가 들었을 때 똑같은 시험이 한 번 더 찾아왔다”라며 “그런데 다윗이 첫 사건 때와는 다른 행동을 하고 있음을 성경이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찰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이끄시는 것”이라며 “때로 감당 못 할 것 같은 어떤 시험이나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도 신자의 믿음이 성장할 것을 하나님께서 믿으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목사는 “천국에 가는 걸 믿는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과정은 사실 우리의 믿음을 성장하도록 하는 단계들일 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이 자라길 원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이와 같은 소망을 가질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기도했다.
또한 “때로 상황이 힘들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시며, 절대로 우리를 떠나시지 않으신다”라며 “그리스도인의 오늘은 신앙의 성장을 이루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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