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교회 사역 세미나’ 달라스서 개최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이하 WMU)가 주관한 ‘교회 사역 세미나’가 지난 6일(금) 달라스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영성 돌봄 중심의 신앙 공동체’를 주제로, 이민교회 현장에 필요한 실제적 사역 전략을 나누고 사역자 간 교류와 WMU 부설 센터와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WMU 교수진과 달라스 지역 한인 교회 목회자, 사역자 약 30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목회 환경 속 교회 사역의 비전을 함께 모색했다.
WMU는 1989년 설립된 초교파 복음주의 기독교 대학으로, 성경적 가치와 균형 잡힌 신학 교육을 통해 교회와 세상을 섬길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 소그룹과 상담, 가정 역할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공동체성과 영성을 지켜갈 것인가를 주요 화두로 삼았다.
특히 AI 시대에도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깊은 영성이 모든 사역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중심을 이뤘다.
이어진 소그룹 사역 강의에서는 현대 교회에서 흔히 약화되는 공동체성이 소그룹을 통해 회복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말씀과 삶을 나누고 서로를 돌보는 공간으로써 소그룹은 신앙 성장과 교회의 건강성을 동시에 견인하는 역할 갖는다는 것이다.
또한 상담 사역에서는 정서적·관계적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을 교회가 치유와 회복의 공동체로 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아울러 다음세대 신앙 전수와 관련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특히 강조됐다.
이민 교회 환경에서 교회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부모와 가정이 신앙 형성의 중심을 책임져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결국 교회 사역은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의 영성과 삶을 세우는 사역’으로서, 이를 위해서 영성, 공동체, 치유, 예배, 가정 등 교회의 다양한 영역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
세미나 이후 WMU 임성진 총장은 “오랜 시간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교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알려주면 학교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함께 돕고 싶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제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윤정 부총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지역 교회와 사역자들이 함께 만나 교회와 가정,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 사역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달라스 지역 목회자들이 시대가 던지는 목회적 과제 속에서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며 사역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만남이 지역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작은 격려와 실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WMU는 팬데믹 이후 지역 교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는 사역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미국 각 지역의 한인 교회와 이민자 공동체를 방문하며 다양한 사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역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WMU 한국어 홈페이지(kr.wmu.edu) ‘부설기관’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김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