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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월 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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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섬김”

달라스 교회협의회, 2024 신년하례회 개최

손해도 목사 “하나님 나라 꿈꾸며 같이 성장하는 교회들 되길”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손해도 목사)가 지난 21일 2024년 신년하례회를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에서 개최했다.
올해 신년하례회에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및 달라스 목사회(회장 이구광 목사) 회원 목회자들과 CMF 사모 에이레네 황순원 원장, 미션 달라스 오정호 선교사, 코펠 시 전영주 부시장, 미주한인회총연합회 SM 정명훈 회장, 캐롤튼 시 성영준 전시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년하례회와 교제의 시간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 달라스 교회협의회는 2024년의 첫 모임을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며 시작했다.
큰나무교회 찬양팀의 인도로 회중은 ‘주님만이 나의 왕’이라고 고백하며 손을 들고 찬양했다.

기도하는 김귀보 목사

김귀보 목사는 하나님이 모든 이들의 삶의 왕으로 주인으로 통치하시길 기도하면서 “2024년 달라스 지역 모든 교회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린다. 부흥의 역사,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살아 움직여 심령이 깨어나길” 간구했다.
또한 와병 중의 목회자들과 지친 목회자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 임원 및 각 분과위원장들과 달라스 목사회 임원은 이날 ‘우리에게 소원이 하나 있네’를 특송으로 찬양했다.

2024년 달라스 교회협의회 임원은 △ 회장 손해도 목사(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 부회장 안현 목사(달라스 안디옥교회) △ 총무 유인철 목사(달라스 함께하는교회) △ 회계 장량 목사(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 서기 윤도진 목사(달라스 제자침례교회)며 △ 예배분과 배연택 목사(달라스 중앙감리교회) △ 교육분과 신자겸 목사(하나로교회) △ 홍보분과 신용호 목사(라이프교회) △ 선교분과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 △ 봉사분과 김귀보 목사(큰나무교회) △ 이단분과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가 각각 위원장을 맡았다.
달라스 목사회 임원은 회장 이구광 목사(달라스 소망장로교회)와 부회장 김남태 목사(달라스 새빛성결교회)다.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 손해도 목사

◈ 함께 누리는 목회의 기쁨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손해도 목사는 요한복음 5장 1절~9절을 본문으로 ‘이기는 목회냐? 누리는 목회냐?’란 제목의 말씀을 나눴다.
목회는 행복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손 목사는 “사실 목회는 힘든 것”이라고 했다.
2011년 목회를 시작했다는 손 목사는 “13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힘들게 목회했지만 돌아보니 행복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목회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서 본문의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꺼냈다.
손 목사는 “예수님이 베데스다로 오신다. 많은 병자들이 모여 있다. 38년 된 병자를 찾아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시자 그 병자는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답한다. 사람들이 자신보다 앞서가기 때문에 낫지 못했다는 것”이라면서 “나도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38년 된 병자가 회복된다. 늘 자신이 이겨야,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보다 먼저 가야 치유받는다고 생각했는데 회복됐다”며 “나도 이랬다. 우리 교회가, 나의 목회가 앞서가야 행복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손 목사는 “베데스다는 은혜의 집, 자비의 집이라는 뜻인데 이곳에 은혜와 자비 대신 경쟁만 있다. 누가 나를 먼저 은혜의 집에 넣어줄까란 경쟁만 있다”며 이를 교회에 대비했다.
교회는 은혜의 집이고 자비의 집이지만 베데스다처럼 은혜의 집에 은혜가 아닌 경쟁만 있는 것은 아니냐고 손 목사는 반문했다.
이기려고 하니 병이 점점 깊어지고, 항상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만 보고 있으니 병이 깊어진 것이라고 한 손 목사는 “목회를 하는 동안 답답하고 기쁨이 없는가란 의문이 생겼다. 은혜의 집을 섬겨야 하는데 경쟁만 하고 나는 늘 패배자인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베데스다, 은혜의 집에 은혜가 없다는 것이 나의 모습 같다”고 했다.
이어서 “38년 된 병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 은혜로 치유된다. 예수님을 만나니 은혜로 걸어간다. 우리도 주님을 만나 주님이 나를 일으킬 때 일어난다”며 “진짜 목회의 행복과 기쁨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 그분이 나를 일으키는 힘으로 목회를 누릴 수 있다”고 피력했다.
손 목사는 “새벽에 눈을 뜨면 가슴이 벅차오를 때가 있다. 나는 목사라는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24살에 예수님 만났다. 그전까지 술 마시고 방황하며 살았다. 31살에 목회를 시작했다”면서 “나 같은 사람을 목사로 사용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간증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힘든 인생 주의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다. 하나님 나라 위해 맡겨 주신 영혼들에게 말씀 전하며 사는 귀한 사명이 감격이다. 나 같은 사람 치유하시고 목사로 만든 것이 감동이다. 나 같은 사람 찾아주시고 일으켜 주셔서 목사로 만들어 주신 것이 감동”이라고 덧붙였다.
목회의 본질, 진짜 목회의 행복은 남들보다 먼저 베데스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찾아오셔서 매일 그분의 은혜 안에 거하는 것이라고 손 목사는 강조했다.

◈ 기도하는 교회협의회·섬기는 교회협의회
2024년 달라스 교회협의회 비전은 ‘기도’와 ‘섬김’이다.
손 목사는 목회를 누릴 것을 당부하면서 “같이 누려야 한다. 함께 누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달라스 교회협의회를 세우셨다”고 말했다.
기도할 때 누릴 수 있다는 손 목사는 “같이 기도할 때 그 은혜가 모든 교회에 쏟아진다”면서 “기도하는 달라스 교회협의회를 세울 것이다. 모든 교회가 모여 기도할 때 은혜를 누린다”고 말했다.
또한 섬기는 달라스 교회협의회를 세울 뜻을 밝혔다.
손 목사는 “처음 목회를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몰랐다. 예수 믿은 지 7년 만에 목회를 시작했다. 그때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준 분이 김귀보 목사님이다. 김 목사님이 위로하고 격려해 줬다”면서 “믿음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며 영혼을 위해 씨름하는 개척교회들, 소외된 교회들을 섬기기 원한다”고 전했다.
기도하면서 손 목사는 “지금까지 은혜의 집에서 목회하게 하시니 감사하다. 늘 베데스다에 먼저 들어가는 사람을 보면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 속에 고통했던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목회에 이기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고 은혜를 누리라고 보내셨다. 그 은혜를 누리며 목회할 수 있는 목회자들이 될 수 있길” 소망했다.
더불어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기도하고 섬겨 달라스 지역 교회들의 성장의 구심점이 되는 것과 달라스 지역 교회들이 하나님 나라를 함께 꿈꾸며 같이 성장하길 기도했다.
이날 회중은 달라스 교회협의회의 부흥과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명치호 담임목사의 암 치유, 신년하례회의 장소를 제공한 큰나무교회가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달라스 지역의 부흥을 주도하는 교회 되길 합심으로 기도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 증경회장 박상중 목사(왼쪽)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달라스 목사회 회장 이구광 목사(오른쪽)가 증경회장 김상진 목사(왼쪽)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달라스 사모회 기은정 사모(오른쪽)이 증경회장 이진아 사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예배 후 가진 교제의 시간에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증경회장 박상중 목사(달라스 우리교회)와 달라스 목사회 증경회장 김상진 목사(글로리침례교회), 달라스 사모회 증경회장 이진아 사모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달라스 교회협의회 총무 유인철 목사(달라스 함께하는 교회)의 사회로 각 교회별 목회자들과 단체 소개의 시간을 가진 뒤 넌센스 퀴즈 및 경품 추첨의 시간을 마련해 친목을 도모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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