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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0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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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배우고 섬기며 선교하는 교회”

플라워마운드 교회, 창립 25주년 주일예배 … 최승민 목사 ‘반석 위에 세운 교회’ 제하 말씀 전해

플라워마운드 교회 창립 25주년 주일예배에서 최승민 동역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플라워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가 지난 21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전교인 합동예배를 드렸다.
1999년 1월 24일 개척된 플라워마운드 교회는 ‘다 함께 배우고 섬기며 선교하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최승민 동역목사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면서 쓴 칼럼에서 교회 비전 안에 교회가 존재하는 모든 목적이 담겨 있다고 거론했다.
최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 또한 복음을 모르는 영혼들도 다 함께 할 수 있도록 전도해야 한다”면서 “다 함께 모이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위함이기에 하나님을 배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복음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가족이 돼 하나님을 배우고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지체들을 섬겼다면 마지막 단계는 선교라는 내용을 담은 칼럼을 통해 교회의 비전을 되새기면서 창립 기념주일을 맞아 신앙의 근본과 핵심을 돌아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창립기념주일 예배에서 최승민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3절~20절을 기반으로 ‘반석 위에 세운 교회’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은 반석 위에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을 비유로 이야기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문에서 예수님은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신다. 반석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란 베드로의 고백”이라고 설명했다.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 설교를 이어나간 최 목사는 “베드로의 고백이 세상의 시각을 뛰어넘은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본문의 배경인 빌립보 가이사랴는 황제에게 바쳐진 도시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이 도시를 지나갔고 자신들이 원하는 신에게 제사를 하면서 우상신전들이 많이 세워졌다. 최 목사는 “서로 간에 경쟁적으로 우상숭배를 하던 도시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들어갔다”면서 “이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신다. 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답할 수 있었던 것은 영적인 시각으로 바라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기준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주라고 고백했다”고 부연했다
최 목사는 “이러한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는 영적인 시각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겠다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는 이런 시각을 잃어버렸을 때 영적인 시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모이는 곳 또 그렇게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때 영적인 시각을 갖게 돕는 곳”이라고 교회를 정의했다.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한 또 다른 이유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고백이기 때문”이라고 본 최 목사는 “베드로의 고백이 믿음이 좋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게 하셨다는 것을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 및 성경을 읽는 우리도 알게 하기 위해서다. 인간적인 결단 헌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게 하셨다고 분명히 하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더불어 고린도전서 12장 3절(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고백 또한 하나님이 하게 하신 것”이라고 주지시켰다.
최 목사는 영적인 시각, 하나님의 기준으로 바라보면서 ‘다 함께 배우고 섬기며 선교하는 교회’란 교회의 비전을 기억하고 믿음의 고백과 믿음의 헌신을 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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