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교회, 전인기독학교 교장 조형래 목사 설교… “성경적 세계관 통한 교육 반드시 필요해”

지난 21일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 주일예배에서 전인기독학교 교장 조형래 목사가 설교를 전하면서 ‘전인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조형래 목사는 ‘ 디모데후서 3장 16절~17절 기반 ‘충분합니다’ 제하 설교에서 삶 속에 가장 먼저 넣어야 할 것은 ‘신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의 교육에 가장 먼저 넣어야 할 것 역시 신앙, 믿음이다. 이는 세계관”이라고 했다.
신앙은 ‘생각’으로 형성된다는 조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든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 생각이며 세계관은 세상을 보는 창, 인식과 판단의 기본 틀, 세계와 삶에 대한 전제들로써 체계적인 성격을 가지며 모든 인간 활동의 헌신과 방향을 결정하는 관점”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올바른 생각을 가르치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올바른 생각이란 창조주의 생각이기 때문에 성경적 세계관을 통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믿음은 가치관과 관점을 형성하고 교육은 삶의 방식을 형성하게 해 준다는 것이 조 목사의 설명이다.
조 목사는 “우리는 인본주의와 신본주의 속에서 세상을 살고 있다”며 인본주의 교육의 결과로 진리가 보이지 않는 ‘하얀 거짓말의 세상’, 인간이 가장 불행한 ‘인간 중심의 세상’, 중립적·상대적 사고의 교육으로 인한 ‘절대적 가치 교육의 부재’가 야기됐다고 봤다.
교육이 실패한 문제점을 사사기 17장 6절과 21장 25절에서 찾은 조 목사는 무엇을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조 목사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한다. 상대적 행복이 아닌 절대적 감사하는 삶을 가르쳐야 한다. 또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잘 하는 일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무엇보다 구원의 도를 가르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인교육은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이라고 한 조 목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며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삶을 살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왕권과 주권을 인정하며 그의 법을 따르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며 순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목사는 성경이 요구하는 이상적 인간상을 전인(全人, Whole Person)이라고 명명하면서 전인은 인테그리티(Intefrity)라고 했다. 이어 김춘근 교수의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 타협하지 않는 헌신’이라고 한 인테그리티의 정의를 인용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17절을 제시한 조 목사는 “전인교육은 모든 것에 하나님을 더하는 교육,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이 기초가 되는 교육, 하나님의 생각을 듣고 말하고 성경적 세계관대로 행동하고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교육을 뜻한다”고 정의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