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박상중 목사)가 지난 26일 달라스 드림교회(담임목사 기영렬)에서 ‘2023 연합부흥성회’를 위한 2차 기도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1차 기도회에 이어 2차 기도회를 가진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원 목회자들은 △ 달라스 지역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영적 회복 △ 2023 연합부흥성회 강사인 박은조 목사 △ 달라스 교회들의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기열렬 목사는 로마서 16장 1절~8절을 기반으로 ‘이름 없는 헌신’이란 주제의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바울의 사역에는 수많은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다는 기 목사는 “로마서 16장은 보이지 않게 바울을 도왔던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남긴 것은 그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싶어 하셨기 때문이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기 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탁월한 설교자 훌륭한 리더에 의해 세워지는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영광은 담임목사가 받지만 그것은 성도들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칼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사랑의 교회를 개척해서 일군 옥한흠 목사의 ‘우리 교회의 부흥은 보이지 않는 수많은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고백을 들었다는 기 목사는 “그것은 그저 의례에 지나지 않은 인사가 아니었다. 직접 순모임이라는 소그룹 모임에 참석했을 때 순장의 헌신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기 목사는 “달라스 지역에도 보이지 않게 헌신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 이름조차도 알려지지 않은 채 몇 명의 성도를 위해 그들의 영혼을 양육하기 위해 눈물 흘리면서 씨를 뿌리는 목회자들이 많다”면서 “세상 사람들은 큰 것에 주목하고 유명한 사람만을 바라보지만 하나님은 복음을 위해 수고한 사역자들의 모든 수고를 결코 작다 생각지 않으신다”고 피력했다.
또한 “2023 연합부흥성회를 통해 교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우리의 사명과 부르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고 우리가 하나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원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기쁨을 회복하는 부흥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 목사는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웁시다’란 주제로 열리는 2023 연합부흥성회는 오는 10월 6일(금) 오후 7시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7일(토) 오후 7시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8일(일) 오후 6시 세미한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