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 안에서 아쉬움과 감사함을 나누는 시간”

킬린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 김정우)가 지난달 27일(일) 오후 4시 김정우 담임목사의 취임 예배 및 12년 동안 사역한 정태호 목사의 파송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엔 남침례회 중서부지방회 소속 목사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킬린 중앙침례교회 성도들이 참석하여 취임을 축하하고 파송을 격려했다.
예배를 여는 윤효원 목사(어스틴시더파크한인침례교회)의 기도 후 류복현 목사(킬린한인침례교회, 증경 총회장)가 요한계시록 2장 10절을 통해 ‘고난 그리고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복현 목사는 “새롭게 취임하는 목사에겐 수많은 고난이 있겠지만, 겸손함으로 작은 일에 충성하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라며 “그 힘은 기도에서 나오며 우리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반드시 영광 받으실 것이며 우리에게도 복 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취임 및 파송 식에서 김용제 집사가 전 교인을 대표하여 취임하는 김정우 담임목사와 파송 받는 정태호 목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취임한 김정우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찬양을 헌금 송으로 불렀다.
이어 정우택 목사(킬린한인침례교회)는 권면사를 전하며 “상식이 통하는 목회자, 영통한 능력의 목회자로 성숙할 것”을 권면했다.
김동선 목사(템플제일침례교회)는 “서로에게 모범이 되고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교인들을 권면했다.
또한 김형중 목사(어스틴우리침례교회)가 김정우 담임목사와 정태호 목사의 앞길을 축복하는 축사를 전했다.
축사 후 정태호 목사와 그의 가족은 함께 찬양을 불러 지난 12년간의 목회와 파송을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정태호 목사는 “아프가니스탄 선교사였던 내가 지난 2011년 킬린중앙침례교회로 부임 받아 12년 동안 목회를 하고 다시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다”라며 “킬린 중앙침례교회의 파송을 받아 FMB(Foreign Mission Board)에서 선교사로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을 담당하는 선교사로 임하기 위해 성도들의 많은 기도의 동역이 필요다”라며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했다.
예배를 마치는 강학기 목사의 축도 후 참석한 모든 내외빈은 함께 식사하며 아쉬움과 감사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순광 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