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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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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삶을 살아라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잠3:33)

연이어서 선을 베풀고, 정의를 행할지언정 다툼과 포학을 행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천지의 주재(主宰)이시며, 우주의 경영자이시요, 인간의 생사화복, 흥망성쇠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눈에 거스르는 자는 심판하시지만, 반면에 자신의 눈에 드는 사람에게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악인의 집에 저주를 내리실 것입니다.
여기 악인과 의인, 궁궐 같은 집과 초라한 거처, 저주와 복이 서로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악인이 아무리 궁궐 같은 집에 산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심판하시고 그 집에 저주를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악인(wicked man)은 근본적으로 경건성이 없어 그 사상 속에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며(시10:4), 의인들을 핍박하고(시17:9), 불의와 불법을 행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뻔뻔한 인간들입니다.
문제는 그들이 온갖 불법적 방법을 통하여 재산을 모으고 궁궐 같은 집에 산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인생을 인정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시1:6). 자신은 아무리 훌륭하고 멋지게 산 것 같이 폼을 잡을지 몰라도 하늘의 하나님께서는 그 인생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무가치한 인생으로 취급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궐 같은 집안에는 온갖 저주의 저주가 끊이지 않고 임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집에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의인(צדיקים, 째디킴)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신실한 사람, 또는 법과 원칙에서 올바르게 행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한 마디로 정의(正義)를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의인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행하는 사람으로(창6:9, 잠20:7)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그 인격을 존중히 여기며, 그 삶을 복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웃을 옳은 길로 인도하여 참된 삶을 살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잠12:26).
이런 의인에 집에 하나님께서 복의 복을 더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장29:2)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가 어렵고 힘든 것은 악인들이 권세를 잡고 온갖 불법을 저지르면서도 내로남불의 행동을 하고, 뻔뻔한 짓을 서슴없이 행하기 때문입니다.

“주여! 비록 가난하고 초라한 삶을 산다 할지라도 의인의 반열에 살게 하옵소서. 악인들과 한 패거리가 되어 날뛰는 인간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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