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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1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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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말씀 안에!

신앙성장 위한 발판 ‘여름성경학교, VBS’ … 여름방학 맞은 자녀들, 교회서 마음껏 뛰어놀 기회 가져

DFW 지역 한인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보내는 차세대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Vacation Bible School, VBS)를 개최했다.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서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VBS는 대개 2~3일의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지만 말씀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며 자녀들의 신앙 성장의 계기와 더불어 여름방학 기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또 교회에 출석하는 자녀들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교회를 개방해 전도의 기회로 삼는다.
VBS는 다음세대를 위해 교회들이 여름마다 진행하는 행사로 영아부터 청소년까지 연령별로 성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DFW 지역 한인 교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성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제 하에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VBS를 통해 자녀들을 하나님의 다음세대로 양육하고 있다.

달라스 드림교회
달라스 드림교회
달라스 드림교회
달라스 드림교회
달라스 드림교회

달라스 드림교회
달라스 드림교회(담임목사 기영렬)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트위스트 & 턴’(Twists & Turns)을 주제로 VBS를 진행했다.
이번 VBS 첫째 날에는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란 제목으로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 그물을 던져 많은 물고기를 잡은 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예수님 앞에 엎드린 내용을 전했다.
이어 말씀을 적용한 베드로의 배와 그물, 낚싯대를 만들어 과자 물고기를 낚아보고 직접 만든 스크린 프린팅 판을 갖고 사람 낚는 어부라는 제목의 티셔츠를 만들었다.
둘째 날에는 ‘물 위를 걸은 베드로’란 제목으로 직접 도구들을 만들고 그 위를 걸으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모습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성경퀴즈, 판 뒤집기 게임, 물놀이를 통해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고넬료를 만난 베드로의 모습’과 관련된 크래프트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조건과 상관없이 차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인지하도록 도왔고 말씀을 통해 더 자세히 교육했다.
해당 VBS를 담당한 김요셉 목사는 “성경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일들로 가득 차 있는 하나님의 신비한 책인지를 소개하고 들려줘야 하는 것이 목회자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 양치기였던 다윗을 부르신 하나님, 우상 숭배로 가득 차 있던 나라를 하나님께로 돌이켰던 어린 요시아, 오직 하나님만이 신인 것을 증명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주의 백성이었다”고 덧붙였다.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것이 오직 성경이라고 강조한 김 목사는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삶을 통해 그 지혜를 전달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성경적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삶 가운데 적용된 지혜”라면서 “성경의 모든 내용을 가르치되 지혜로 아이들의 삶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증거하겠다”고 사역의 비전을 밝혔다.

달라스 연합교회
달라스 연합교회
달라스 연합교회


달라스 연합교회
달라스 연합교회(담임목사 이요한)는 ‘트위스트 & 턴’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세부터 5학년을 대상으로 VBS를 열었다.
이번 VBS를 통해 달라스 연합교회는 자녀들에게 △ 예수님은 신뢰할 수 있는 분(Jesus is Trustworthy) △ 따를 가치가 있는 예수님(Jesus is worth following) △ 용서하시는 예수님(Jesus is Forgiving)을 전달했다.
데이비드 로(David Ro) 전도사는 VBS를 진행하면서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에 의심이 들 때에도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분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죄를 지을 때가 있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분이며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때로는 어렵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어 “VBS를 통해서 다음세대가 예수님이 누구신지 더욱 깊이 알아서 예수님과 동행하고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세대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달라스 영락장료교회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달라스 영락장로교회
달라스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명치호)는 러브 이즈 미니스트리(Love is ministry)와 연합해 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어 오크 파크(Fair Oaks Park)에서 VBS를 개최했다.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여러 국가의 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VBS에는 킨더부터 13세 사이의 아이들 120여명이 모였다.
총 6주간 진행된 해당 VBS는 지난달 8일 프로그램을 위해 기도하고 전단지를 배포하면서 시작돼 매주 성경 교육과 다양한 활동이 제공됐다.
마지막 날인 지난 8일에는 개학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선물로 가방을 증정했다.
이번 VBS 기간 동안 △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예수님(요한복음 2:1-11) △ 사마리아 여인(요한복음 4:1-30, 39-42) △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예수님(요한복음 4:46-54) △ 바디매오를 돌보신 예수님(마가복음 10:46-52)을 전하면서 난민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치유하시는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VBS를 담당한 이헌구 목사는 “달라스 지역에 살고 있는 난민 자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VBS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복음은 난민 차세대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면서 “난민 자녀들에게 VBS를 통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시켜 그들이 또다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제자로 세우는 것을 장기 목표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VBS 프로그램을 통해 진리의 씨앗을 심고 지역의 어린이들이 난민 어린이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장기적으로는 멘토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담임목사 장량)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샤인 지저스 라이트’(Shine Jesus Light)를 주제로 VBS를 진행했다.
유아부부터 PreK~5학년 어린아이들이 참여한 이번 VBS는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달했다.
이번 VBS를 통해 ‘어둠이 찾아올 때 예수님의 빛을 비춘다’(요한복음 8장 12절), ‘기쁨이 찾아올 때 예수님의 빛을 비춘다’(시편 100편 1절~2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날 때 예수님의 빛을 비춘다’(사도행전 8장 26절~40절) 등의 내용을 전했다.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의 올해 VBS를 담당한 고길현 목사는 “이번 VBS를 준비하면서 중풍병자를 위해 지붕을 뚫었던 4명의 친구들처럼 서로에게 다가가는 아이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 재미있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교회가 아이들에게 만만한 곳, 편안한 곳이 됐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 교회가 하나님 품과 같은 공간, 피난처 같은 안전한 곳으로 느껴지게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플라워 마운드 교회
플라워 마운드 교회
플라워 마운드 교회
플라워 마운드 교회

플라워 마운드 교회
플라워 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는 ‘트위스트 & 턴’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VBS를 진행하면서 “예수님을 따라가면 삶이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영유아와 어린이들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VBS에는 교사 및 봉사자들 50명이 참여해 차세대에게 복음을 증거했다.
플라워 마운드 교회는 △ 예수님을 따른 베드로 △ 물 위로 베드로를 부르신 예수님 △ 베드로를 용서하신 예수님 △ 복음 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은 베드로를 전하면서 바이블 모노폴리 성경퀴즈, 크래프트, 바운스, 보드게임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해당 VBS를 담당한 김요한 목사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도들은 한 가족이다. 서로 다름을 극복하고 복음으로 하나 돼 사랑하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복음이 중심이 되는 예배를 통해 아이들이 하나님을 경험해야 하고 말씀을 심어주며 끊임없는 관심으로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해야 한다”면서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와 선교를 통해 역동적인 크리스천으로 세워야 한다”고 차세대 사역의 비전을 밝혔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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