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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1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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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 머무르는 그리스도의 삶

빛내리교회 ‘이열치열 부흥회’ 개최 … 장햇살 목사 설교 전해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가 빛내리교회 이열치열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6시 30분에 ‘귀를 열어 말씀 듣고 입을 열어 기도하라’란 주제 하에 ‘2023 이열치열 부흥회’를 개최했다.
잠언 4장 10절(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을 기반으로 열린 이번 부흥회는 △ 이요한 목사(달라스 연합교회) △ 손해도 목사(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 정찬수 목사 △ 29일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순으로 각각 설교를 전했다.
지난달 29일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유다서 1장 20절~21절 ‘그리스도인의 삶’을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장햇살 목사는 유다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로서 어떻게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법을 3가지로 나눠 적용했다.
첫째 ‘우리는 거룩한 믿음 위에 우리 자신을 세워야 한다’를 제시한 장 목사는 “우리의 정체성의 기초, 믿음의 기초는 거룩한 믿음 위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룩한 믿음에 대해 살펴본 장 목사는 히브리서 11절 6절을 근거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을 것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주심을 믿는 것이라고 했다.
장 목사는 “우리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돼야 한다. 이 믿음이 기초가 된다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둘째 ‘우리는 성령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한 장 목사는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요청하신다.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대화이다. 나의 만족 욕심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면서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다. 나는 주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겸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문에서 유다 사도는 성령으로 기도할 것을 권면한다. 성령으로 기도한다는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성령을 알아야 한다”면서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도록 인도하신다. 성령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며 평강을 허락하신다. 성령 충만한 자들에게는 은사를 허락하신다”고 설명했다.
장 목사는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특정 기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데 이는 기도가 아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기도는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이 무엇을 간구하는지 말씀을 통해 찾고 성령과 교제하면서 성령의 간구함을 내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 기도”라고 정의했다.
셋째 ‘우리는 거룩한 성도로서의 삶으로 종말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한 장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지키는 존재는 우리 자신이 아니다. 우리의 믿음을 붙잡아주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했다.
이어서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실 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범위가 있다”며 그 사랑의 범주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는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한 장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나를 지킨다는 것은 은혜받은 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고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말과 삶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가 욕을 먹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값싼 은혜로 취급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생각이 있다면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고 회개를 촉구했다.
장 목사는 “온전한 믿음이 있다면 성도로서의 거룩한 삶을 살게 된다. 은혜를 깨달은 만큼 깊이를 아는 만큼 스스로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게 돼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으로는 이 삶을 온전히 살아낼 수 없다. 유다 사도는 영생에 이르도록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고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바라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러면서 “은혜받은 자의 삶을 살고 싶고 거룩한 삶을 살고 싶지만 연약해서 할 수 없다는 고백, 불쌍히 여겨 도와달라는 고백이 심판대를 준비하는 삶”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장 목사는 회중과 함께 삶의 기초 삼고 의지했던 것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신실한 삶을 살길 결단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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