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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1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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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대 이어 쉐마를 전수하는 교회”

플라워마운드교회 ‘교사 감사주일’ 예배드려 … 근속 교사들에 감사패 수여 및 학생들 졸업식 진행

플라워마운드교회가 지난 4일 교사 감사주일예배에서 졸업식을 진행했다.
5년 근속한 어린이부 김지영 교사

플라워마운드교회(담임목사 김경도)가 지난 4일 주일예배를 교사 감사주일로 지키고 교사를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졸업식도 함께 진행돼 합동 통합예배로 드린 예배에서 김경도 목사는 신명기 6장 4절~9절을 기반으로 ‘쉐마, 잃어버린 명령을 회복하자’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김경도 목사는 “보다 보수적이고 안정된 곳에서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서 텍사스로 이사오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무너지고 있는 미국의 공교육을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범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이 교사를 향한 폭력사건이 무수히 많다. 공립학교 교사들 중 5년 안에 교직을 떠나는 확률이 50%며 자퇴하는 학생들도 30%, 휴학까지 합하면 50%라는 통계가 있다”고 소개했다. 타락과 폭력이 난무하는 이 사회의 주된 원인을 1963년 6월 17일 공립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칠 수 없다는 미국 대법원 판결 이후라고 보는 기독교 인사들의 견해와 뜻을 같이 한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쉐마를 잃어버린 데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 앞에서 원인과 결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문은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한다. 쉐마는 ‘들으라’란 뜻의 히브리어다.
김 목사는 “본문에 축복이란 단어는 나오지 않지만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축복의 말씀으로 여긴다. 이는 하나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또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겪은 아픈 경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며 부정적인 말을 한다. 이들은 불순종으로 인해 가나안 땅을 앞두고 광야에서 죽게 된다. 모세가 출애굽 2세들에게 남긴 유언이 쉐마다. 조상들의 아픈 과거를 기억하는 후손들은 지금까지도 이 말을 아침저녁으로 암송하고 있다”고 했다.
쉐마는 오늘날의 영적인 유대인인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명령하신 말씀임을 주지하면서 김 목사는 “우리가 자녀에게 남기고 갈 말도 쉐마다. 쉐마를 회복해야 한다.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복해야 할 쉐마의 명령을 오직 하나님만 사랑해야 하며 대를 이어 말씀을 전수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김 목사는 “교회와 가정이 회복해야 할 것이 쉐마”라며 교회에서 쉐마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축복하면서 “말씀을 가르치는 자의 기쁨은 말씀으로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회중은 교사들을 위해서,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신앙의 대를 잇는 쉐마를 전수하는 교회와 가정을 위해 간구했다.
한편 예배 후 영상을 통해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고 3년·5년 근속한 교사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영유아부·어린이부·유스 학생들의 졸업식이 진행됐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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