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미디어 그룹, 5월 신우회 예배 … 라이프교회 신용호 목사 말씀 전해

지난 19일(금) DK 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 신우회는 바쁜 업무를 잠시 내려 놓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DK 미디어 그룹 신우회는 한달에 한 번 컨퍼런스룸에 모여 예배 모임을 하고 있다.
이날 말씀을 전한 한인침례회 북부지방회 회장이자 라이프교회의 담임 목사인 신용호 목사는 “공적인 자리에서 개인의 신앙을 표현하는 것이 금지된 오늘날, 회사 내 신우회 모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사실 꿈만 같은 일”이라며 감격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신 목사는 기독교가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시대를 살아가며 기독교인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가장 지켜야 할 것은 믿음”이라고 강조하며, 누가복음 7장에서 나타난 예수님께서 칭찬하시는 믿음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씀을 전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을 고쳐 주신 사건을 담고 있다.
먼저 신 목사는 백부장이 실천하는 믿음을 가진 것에 주목했다. 당시 로마 지휘관과 유대 지도자의 관계성에 비춰볼 때, 식민국의 군인이 지배받는 나라의 지도자와 상호 호의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예외적인 일이었다.
이를 근거로 신 목사는 백부장이 유대교의 하나님을 믿었을 뿐 아니라, 유대교 회당을 지어주는 등, 그 믿음을 실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백부장은 예수님을 병을 포함한 “만물의 주”로 믿었다. 그리하여, 그는 단지 말씀만으로도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벗들을 예수님께 보내 자기 집까지 오실 것을 만류했다.
이에 대하여 신 목사는 “군대식 상명하복의 개념이 예수님의 완전한 주권에 대한 인간의 순종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백부장의 이러한 믿음에 대하여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라고 극찬하셨다.
신 목사는 DK 미디어 그룹 신우회에게 직장에서의 각자의 본분에 열심을 다하는 동시에 기독교인, 믿는 자로서 정체성을 잊으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백부장의 믿음과 같이 “예수님의 주권을 믿고 그에 따라 실천할 때, 믿음의 사업체로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크게 칭찬하시며 형통케 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수습기자 © T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