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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1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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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 교회, 종려주일 세례식 집례 … 간증에 감동의 눈물 흘리며 은혜 나눠

큰나무 교회가 지난 2일 세례식을 가졌다.

큰나무 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종려주일인 지난 2일 세례식을 진행하고 김귀보 목사가 김준아(Claire Kim)의 유아세례와 유스(Youth) 최지원 학생, 장년부의 마채란 성도의 세례를 집례했다.
이날 세례를 받은 마채란 성도가 전한 간증에 회중은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함께 나눴다.

세례를 받고 있는 마채란 성도

이날 세례를 받은 마채란 성도가 전한 간증에 회중은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함께 나눴다.
다음은 마채란 성도가 지난 2일 세례식에서 전한 간증문 내용이다.
큰나무 교회에 다닌 지 벌써 일 년이 됐습니다. 드디어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의 축복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오늘 이렇게 세례를 받게 되였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예수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30년 전 시어머니로부터였습니다. 교회 권사님이었던 시어머니는 저를 전도하려고 정말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시어머니 덕분에 아이들은 어려서 교회 안에서 자랐고 저는 온갖 세상 비바람을 다 맞으면서 벼랑 끝에 서 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하도 속고 당하니 사람이 싫었고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더더욱 싫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2월에 캐롤튼에 이사 오게 되였는데 한 동네에 사시는 오순금 권사님을 알게 됐고 그분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점차 오 권사님한테 마음의 문을 열게 되였고 언니, 동생 사이로 지내면서 운동도 같이 하고 자연스럽게 교회에도 다니게 됐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문을 열고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니 말씀이 한 구절 한 구절 가슴에 차고 들어오는 걸 느꼈습니다. 말씀을 깨달을 때마다 회개의 눈물이 저의 두 볼을 적셨습니다. 그러기를 몇 달이 흘렀고 일 년이 되니 저는 제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성부, 성자, 성령을 믿으며 나의 원죄를 인정하며 나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의 보혈로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다는 것과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는 우리의 심령 안에 성령의 축복을 부어 주심을 믿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고 달라진 점들이 많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요즘에는 자녀에 대한 바람, 희망사항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아이들이 잘 성장해서 좋은 직장, 혹은 비즈니스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했는데 지금은 그것이 먼저가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의 돌보심을 받으면서 영적으로 거듭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안에 성령으로 찾아오신 예수님, 저는 아직 영적으로 갓 태어난 아기입니다. 저에게 예배와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여기 자리한 여러 형제, 자매님들, 제 신앙이 온전히 굳건히 다져지도록 항상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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