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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1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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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길로 향하는 복음을 담은 신문

지역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신문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 TCN 1주년 맞아

TCN 창간 감사예배가 지난해 4월 9일 DFW 한인교계 목회자들과 한인사회 단체장 및 주요 인사들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려졌다.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exas Christian New, TCN)가 창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4월 8일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돕는 신문’을 표방하며 DK 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이 창간한 TCN은 지역교회의 뉴스레터 역할과 더불어 지역교회와 한국, 미국, 세계 교계 뉴스 및 인터뷰, 칼럼, 교회 소개 등의 컨텐츠를 담아 매주 금요일 발행되는 텍사스 유일의 주간 기독신문이다.
TCN은 교계 뉴스 및 기독교 컨텐츠 외에도 이민자의 삶에 필요한 정보와 문화 등을 제공하는 한인 이민자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신문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TCN 창간호 발행 이튿날인 지난해 4월 9일 창간 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리면서 세상과 교회를 연결하는 다리, 복음의 진리를 담는 신문의 사명을 다짐했다. TCN 창간 감사예배는 DFW 한인교계 목회자들과 한인사회 단체장 및 주요 인사들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연합하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는 평을 받고 있다.
TCN 발행인 스캇 김 대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감사함뿐”이라면서 “쉽지 않은 시작과 어려운 길이었지만 잘 달려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회했다. 또한 지역교회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를 전하면서 격려하고 물심양면으로 응원하는 한인 동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 대표는 “TCN은 앞으로도 열심히 전진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바라보며 지역교회와 함께, 커뮤니티와 함께 빛의 길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 3월 17일 김경도 목사를 초청해 3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 매달 신우회 예배·매주 기도모임 가져
DK 미디어 그룹은 TCN 창간과 발맞춰 지난해 4월 1일부터 신우회 예배를 시작했다. 매월 드린 예배는 지금까지 총 12회가 진행됐고 오는 21일에는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초청 13번째 신우회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신우회 창립예배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전회장 기영렬 목사(달라스 드림교회)가 말씀을 전했으며 이후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 홍장표 목사(수정교회), 정찬수 목사(빛내리교회), 안현 목사(달라스 안디옥교회), 김귀보 목사(큰나무교회), 이은상 목사(세미한교회), 박병만 목사(성시교회), 손해도 목사(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 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감리교회),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장 박상중 목사(달라스우리교회),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교회) 등이 말씀을 선포하고 축복의 기도 및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난 3월 신우회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김경도 목사는 “하나님께서 시작하게 하신 기업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는 기업이 되길 소망한다”며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를 시작으로 DK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하나님이 일하셨다. TCN을 발행한다고 했을 때 기독교 신문의 현실을 알기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셨다는 생각과 동시에 하나님의 일을 사람들을 통해 하게 하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을 DK 미디어 그룹 가운데 허락하셨고 심으셨다. 그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또한 DK 미디어 그룹 김민정 사장 및 TCN 제작진은 매주 금요일 기도모임을 갖고 북텍사스 지역 성도 배가와 각 교회들의 연합, 성도들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TCN을 읽고있다.

◈ 이영훈 목사, TCN에 선교헌금 전달
DFW 지역 한인교회들 및 개인들은 기도 및 물질로 지역 유일 기독교 신문 TCN을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TCN을 위한 선교헌금이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제48차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총회장 안현 목사) 참석차 달라스를 방문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DK 미디어 그룹을 내방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한국교회 희망봉사단 공동단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순복음교회 이사장,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국제 구호 개발 NGO 굿피플 이사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 2015년 이후 8년 만에 DK 미디어 그룹을 재방문한 이 목사는 “달라스와 DK 미디어 그룹의 성장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이 목사는 TCN을 직접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TCN의 발행을 격려하며 선교헌금을 전달했다.

◈ DFW 교계 현실 반영, 설문조사 실시
TCN은 지역 교계 소식을 매주 전하면서도 기획기사를 위한 설문조사도 수차례 진행했다.
창간호에 게재된 ‘포스트 팬데믹, DFW 교회들에 묻는다’ 기사에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DFW 지역 한인교계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실었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5일까지 DFW 지역 기반 한인교회들 8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 대면예배 출석률의 회복 △ 온라인예배 참석 현황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목회 패러다임의 변화 등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또한 TCN은 지난해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DFW 지역 한인교회 성도 대상 ‘설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장 예배 및 온라인 예배 실태 조사와 주일예배에서 바라는 설교 주제, 예배 설교 시간, 온라인 설교 시청 현황 등의 질문에 총 244명이 응답해 예배와 설교를 대하는 성도들의 성향 및 관심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해당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5%가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예화를 담은 설교’를 꼽아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아 목회자가 말씀과 동일한 삶을 살아내는 모습을 보일 때 성도들에게 영향을 끼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주일예배 설교 시간에 대한 물음에 절반 이상인 57.4%가 30~40분 이하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고 30분 이하가 32.8%로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을 받아 설교 시간에 대한 성도들의 달라진 인식이 반영됐다.
TCN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DFW 지역 한인 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십일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17명이 참여한 해당 설문조사에서 90.3%가 ‘십일조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9.7%에 그쳤다. 또 적정한 십일조에 대한 질문에 64.5%가 ‘수입의 10분의 1’이라고 했으며 ‘원하는 만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9%, ‘희생적이라고 느끼는 만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5%였다.
십일조를 어디에 드리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81.4%가 ‘출석교회’로 답해 가장 많았으며 ‘타교회에 십일조를 내고 있다’는 답변은 10.8%, ‘기독단체 및 후원 기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5%였다.
또한 십일조에 대한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1위가 ‘10퍼센트’로 전체 응답자의 45.2%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10퍼센트 이하’가 29%, ‘10퍼센트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9.7%에 달했다.
동일 문항에 16.1%가 ‘십일조를 하지 않는다’고 답해 ‘십일조가 필요하다’고 본 응답자 중 일부는 실제적으로 십일조를 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해당 설문조사가 반영된 지난해 11월 11일 자 ‘십일조 꼭 해야 하나’란 제하 기사를 통해 기영렬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생 전체를 드릴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늘의 영광 보좌를 버리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았다면 수입의 십 분의 일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드려 하나님의 복음이 세상에 아름답게 전파될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헌신일 것”이라고 전해 십일조에 대한 의미를 재정립했다.
이 밖에도 복음을 담은 신문 TCN은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며 빛의 길을 향해 나가도록 크리스천의 삶과 사역을 담은 인터뷰 ‘더 크리스천’과 지역 교회를 소개하는 ‘우리교회 이야기’, 개인 신앙을 고백하는 ‘내가 만난 하나님’, 각 지역의 선교 소식을 전하는 ‘선교지에서 온 편지’ 등을 통해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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