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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5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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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기업 … 하나님이 계신 곳을 바라는 믿음의 사람들”

DK 미디어 그룹, 3월 신우회 예배드려 … 플라워마운드 교회 김경도 목사 말씀 전해

플라워마운드교회 김경도 목사

DK 미디어 그룹(대표 스캇 김)이 지난 17일 김경도 목사를 초청해 3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DK 미디어 그룹은 지난해 4월 8일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TCN) 창간 이래 매월 신우회 예배를 드리며 직장 내 신앙의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다.
김경도 목사는 설교에 앞서 믿음의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림에 감사하면서 “하나님께서 시작하게 하신 기업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는 기업이 되길” 축복하는 기도를 드렸다.
요한복음 5장 19절~20절을 기반으로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하나님이 바라보는 곳을 보고 그 뜻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나는) 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논리적이고, 계획을 세워 조직적으로 하는 성격이었다.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면서도 계획하고 그 안에서 철저하게 이뤄가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헨리 블랙가비(Henry Blackaby)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읽고 자신의 목회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김 목사는 전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목회 가운데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는 김 목사는 “내가 계획하고 그 계획을 하나님께 이뤄달라고 기도했다. 나의 목회 속에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본문을 면밀히 살피면서 김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역하실 때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 일을 아들도 행한다고 했다. 하나님이 보여주지 않으시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보여주시는 일을 하고 그보다 큰일을 할 수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 말씀에 자신을 반추한 김 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어디서 일하시는지 보지 않았다. 내가 뭔가를 이루려고 했다”면서 “하나님이 어디에서 일하고 계신가에 초점을 맞추니 자유함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내용 중 삭개오의 변화에 대해 나눈 김 목사는 “핸리 블랙가비는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가운데 어떻게 삭개오를 보시고 그의 집에 머무신다고 하셨을까’란 질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을 보셨으며 하나님이 삭개오 인생 속에서 일하고 계신 것을 알았고 그에게 가까이 가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해석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내 생각과 내 계획 대로 목회하면 성도를 조종할 수 있는 위험이 있지만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심을 통해 사역을 하면 분별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문 말씀을 따라 사역하다 보니 나의 사역이 아닌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그곳에서 성도들을 통해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를 느끼게 하실 때가 있다.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목회 가운데 이뤄가신다”고 간증했다.
김 목사는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를 시작으로 DK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하나님이 일하셨다. 텍사스 크리스천 뉴스를 발행한다고 했을 때 기독교 신문의 현실을 알기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셨다는 생각과 동시에 하나님의 일을 사람들을 통해 하게 하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항상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일하는 곳을 바라보며 기도할 것을 권면한 김 목사는 “하나님이 일하시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은 그의 방법대로 모든 것을 채우신다”고 설파했다.
더불어 “하나님의 일에 초청돼 그 일에 참여하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놀라운 일을 하게 하실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는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을 DK 미디어 그룹 가운데 허락하셨고 심으셨다. 그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김진영 기자 © TCN

DK 미디어 그룹이 지난 17일 김경도 목사를 초청해 3월 신우회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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