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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8월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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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영광이 되는 삶을 사는 크리스천”

박형은 목사, 빛내리교회서 설교 전해 … 하나님과 함께 성공하는 차세대 위해 기도 당부

박형은 목사가 지난 8일 빛내리교회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박형은 목사가 지난 8일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1.5세인 박 목사는 1995년 나성영락교회 영어 목회(English Ministry, EM)를 한 후 한인 1세를 위한 목회를 빛내리교회에서 처음 시작했다.
박 목사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빛내리교회에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동양선교교회에서 2017년 2022년까지 뉴저지초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지난해 4월 뉴저지초대교회를 사임한 박 목사는 컴패션 사역을 위해 49년 만에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날 설교에서 박 목사는 마태복음 25장 24절~30절을 기반해 ‘잘 살고 계십니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에 보낸 자들이며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라고 화두를 던졌다.
그러면서 “본문은 종말론적인 메시지를 지니고 있다. 마지막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란 교훈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달란트 비유를 들은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달란트를 주셨고 주신 달란트에 대한 책임을 물으실 것”이라면서 “주님 앞에 설 때 칭찬을 받아야지 후회하는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달란트는 의식주를 해결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살지 못해 후회한다”며 “모태신앙을 흔히 ‘못해 신앙’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가 아니라 변두리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박 목사는 처음 입양을 하려고 했을 때 남의 아이를 데려다 내 자식처럼 똑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란 부담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를 위해 기도하던 중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선물이며 맡겨 주셨다는 확신이 들어 입양을 결심했다고 박 목사는 전했다.
더불어 “고아에 대한 부담, 어려움에 굶주리고 힘들게 사는 어린아이들에 대한 부담을 주셨다. 65세 은퇴 후에 아이들을 돌보고자 했는데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지 말라는 말씀에 초대교회를 사임하고 컴패션에서 사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갔더니 기쁨과 보람, 감동을 매일 느낀다”며 “하나님의 꿈을 쫓아갈 때 작은 일부터 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작은 일에도 충성하길 원하신다”고 피력했다.
또 “오늘 할 일을 뒤로 미루는 게으름은 죄다. 한 달란트 받은 자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했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안 된다”고 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꿈이 없었고 한 달란트의 소중함을 몰랐다는 박 목사는 “이 사람의 제일 큰 문제는 자신의 주인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은 우리는 축복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이며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보내신 곳에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성도의 삶임을 견지했다.
또한 부모들에게 자신들의 기쁨을 위해 자녀를 양육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 없는 성공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성공하는 자녀가 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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