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 송구영신 특별 새벽 예배 개최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가 2022년 송구영신 예배를 지난 31일(토) 진행했다.
송구 영신 특별 새벽 예배를 통해 정찬수 목사는 마가복음 4장30~32절 말씀을 인용해 “겨자씨 비전”을 제시했다.

정 목사는 성도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진 뒤 “예수님은 겨자씨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를 겨자씨 비전이라고 명명한 정 목사는 “이는 새해를 맞이하는 빛내리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며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지에 대해 우리 모두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나라
이날 정 목사는 겨자씨 비전을 크게 3가지로 나눠 설교하며 첫번째로 ‘생명력’을 언급했다.
겨자씨는 좁쌀 만한 크기의 매우 작은 씨앗, 하지만 예수님의 강조점은 ‘씨앗의 크기’가 아니라 그 안의 ‘생명력’이라고 밝힌 정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생명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생명력은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다는 것”이며 “성도의 생명력 유무는 내 안에 예수의 존재와 연결된다. 예수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 예수가 있는 인생은 살아있는 인생”이라고 밝혔다.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운 다윗과 골리앗의 예화를 든 정 목사는 성도들에게 “나의 작음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의 크심을 바라볼 것”을 강조하며 “생명력 예수의 살아 계심이 바로 겨자씨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우리는 작고 보잘 것 없지만 예수의 생명력으로 인해 소망과 능력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며 이어성도들에게 “2023년에는 겨자씨 비전을 마음에 품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 ‘성장’은 ‘가능성’이다
두 번째로 정 목사는 “겨자씨는가능성”이라고 말했다.
씨앗이 심긴 후 싹으로 돋아나기 위해서는 무수한 낮아짐, 아픔, 죽음을 통해 성장을 하게 된다고 전한 정 목사는 “가능성의 열매는 희생과 아픔과 섬김을 통해 자라고 성장을 통해 맺게 된다”라고 전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를 자라나게 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복음을 만나게 된 것이며 생명이 있는 자는 머무르지 않고 자라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예수가 있기에 성장하고 자란다고 전한 정 목사는 “각자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능성이 될 줄 믿는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이라며 “믿음으로 이를 받아들여 2023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 ‘나눔’은 ‘선한 영향력’이다
세 번째로 정 목사는 성장함의 증거는 바로 나눔, 하나님 나라의 선한 영향력이라고 정의했다.
이날 정 목사는 성도들에게 “나눔이 없는 인생, 나눔이 없는 교회는 이웃과 세상에 아무런 영향력을 줄 수 없다”며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위해 선한 나눔의 삶을 살 것”을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한편 교회 건축과 이전 등 굵직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빛내리교회는 2023년이 교회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창립 47주년을 맞은 빛내리교회는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5년에 교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은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