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3 F
Dallas
화요일, 8월 26, 2025
spot_img

“영혼 구원해 예수 닮은 제자로 세우는 교회”

예닮교회, 이전 감사예배 드려 …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소망”

예닮교회가 지난 6일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우철 목사가 지난 6일 예밞교회 이전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예닮교회(담임목사 이우철, 1897 West Main Street, Lewisville, Texas 75067)가 지난 6일 오후 5시 이전 감사예배를 거행했다.
‘영혼 구원하여 예수 닮은 제자로 세우는 교회’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예닮교회는 2001년 6월 24일 설립했다.
예닮교회는 2005년 10월부터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목장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성장시켜 전도와 선교에 헌신하는 제자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예배는 어빙(Irving) 지역에서 루이스빌(Lewisville) 지역으로 교회 건물을 이전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도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우철 목사는 이날 사도행전 3장 1절~8절을 기반으로 ‘교회입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기적에 앞서 성령 강림 사건이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불과 같은 성령이 임하고 예루살렘교회가 세워졌다. 예루살렘교회는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 모여 떡을 뗐다. 이 일이 있은 후 기적의 사건이 등장한다. 모든 기적에는 이유가 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기적인 혼인 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사건을 통해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라갈 수 있게 기적을 행하셨다”고 풀이했다.
본문을 중심으로 교회의 섬김과 관심에 대한 설교를 이어나간 이 목사는 “앉은뱅이를 깊이 묵상하면 이 모습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 우리의 모습임을 알 수 있다”며 “꿈도 희망도 없던 모습, 죄의 사슬에 묶여 세상적인 것으로 만족감을 느끼고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던 인생을 주님이 만나주셨고 생명을 주셨다. 삶의 목적을 바꿔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적인 앉은뱅이들이 많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어나 걸으라고 말씀하신다.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할 일을 교회의 사명으로 주셨다”며 “교회의 사명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닮교회에 성전을 허락하셨다. 아름다운 교회에 취해 영혼을 구원해 제자 삼는 일을 잊는다면 의미가 없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섬김이란 필요가 해결될 때까지 바라보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교회가 어떻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라는 물음에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람의 문제가 해결 받을 때까지 시간을 보내야 한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바라보고 섬기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세상을 향한 소망인 교회는 참 소망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예닮교회에서 영어 회중을 대상으로 세운 ANF(All Nations Fellowship)의 현상수 목사는 “ANF를 예닮교회의 열매”라고 소개하면서 “10년 동안 같이 웃고 울며 교회를 세워갈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하다”며 예닮교회가 하나님의 능력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축복했다.
윤창희 목사(사랑선교교회)는 축사에서 “교회는 조직이 아니라 가정이다. 예닮교회가 하나님의 영광, 기적적인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건축위원장 김유신 집사는 이전 보고를 통해 “하나님이 이곳으로 보내고자 하는 계획을 모든 과정에서 알 수 있었다. 기적 같은 일까지 더해 이전을 하게 됐으며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