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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1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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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모두가 한 공동체임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

달라스 드림교회, 전교인 야외예배 드려 … “사랑의 연합이 가득한 성도들”

달라스드림교회(담임목사 기영렬)가 지난 9일 루이스빌 코너 파빌리온(Conner Pavillion)에서 전교인 야외예배를 드렸다.
2년여간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성도들이 이날 시원한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예배와 친교 레크리에션을 통해서 서로가 하나 됨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날 야외예배는 예배에 앞서 먼저 친교와 식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전체 성도들이 삼삼오오 모여 호숫가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나무그늘 아래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함께 예배드리는 공동체에 속해 있지만 서로 잘 알지 못하거나 어색한 성도들이 이날만큼은 주안에서 모두가 한 공동체임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됐다.
이어서 남전도회와 여전도회가 연합해서 준비한 바비큐 뷔페와 함께 풍성한 점심 식사를 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떡을 떼며 모임에서 한 지체됨을 누린 것처럼 음식은 교제의 촉매가 됐다.
이어지는 예배에서 기영렬 목사는 히브리서 10장 24절~26절의 말씀으로 서로 돌아보는 사랑의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기 목사는 안톤 체홉의 단편소설 「비탄」을 인용하면서 “사람의 가장 큰 슬픔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나 동료가 없다는 것이다. 반대로 아무리 상황이 힘들어도 사랑이 있고 교제가 있는 사람과 그 가정은 행복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이 이것을 알면서도 막상 삶의 현장에서 사랑의 교제를 힘들어하는 것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히브리서는 사랑의 교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방법을 알려줬다”며 “서로 돌아보는 것,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 모이기에 힘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 목사는 “캘리포니아에는 자이언트 세쿼이아라는 나무가 있는데 길이가 85미터까지 자라고 지름은 6-8미터나 된다. 껍질 두께만 30cm가 넘어 불에도 타지 않는다. 그런데 이 나무는 뿌리 깊이가 2-3미터밖에 내리지 않는다. 그렇게 큰 나무가 3천년이나 지탱할 수 있었던 힘은 뿌리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드림교회 성도들에게도 이런 사랑의 연합이 가득하길 원한다”고 설교를 통해 당부했다.
예배 후 김요셉 목사(유치부 담당)의 인도로 모든 성도들이 친교와 레크리에이션을 가짐으로 서로 친교를 나눴다.
80대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은 닫혔던 마음의 빗장을 열고 모두 하나님 앞에서 기쁨을 만끽하는 또 하나의 잔치가 됐다.


기사제공=달라스 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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