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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8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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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팬데믹 이후 첫 새가족 환영회 개최

2021년 3월 이후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환영회는 5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하나님을 알고 나를 알자’를 기치로 삼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장햇살, 이하 베다니교회)가 지난 4일(일) 오후 5시 새가족 환영회를 열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로 처음 실시된 이번 환영회는 2021년 3월 이후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베다니교회 측은 “몇 달 전부터 행사를 준비하면서 70여 명의 등록 성도님들께 초대장을 보냈고, 실제로 불가피한 상황이 있으셨던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참석해 주셔서 풍성하고 또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새가족 환영회는 목양위원회 위원장인 한형식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저녁 식사 메뉴로는 베다니교회의 새가족 환영회 단골 메뉴인 비빔밥이 제공됐다.
새가족팀을 담당하고 있는 정호세아 목사는 “베다니교회의 비빔밥은 다양한 재료가 고추장으로 버무려 지듯이 다양한 배경에 놓여 있던 이민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 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비빔밥의 의미를 설명했다.
식사 후에는 각 테이블마다 기존 성도들과 새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진행된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각종 게임들로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베다니교회의 모든 교역자들이 준비한 ‘주가 일하시네’라는 특송으로 감동이 배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번 새가족 환영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새가족들이 이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처음 본다”며 “새가족팀에서 그동안 등록하신 모든 성도님들과 진심으로 소통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행사를 준비했던 한 성도는 “교회 출석까지 쉽지 않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새가족들을 보내주신 것을 보니 주님께서 일하셨음을 느낀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베다니교회 장햇살 담임목사 역시 “새가족 여러분과 함께 주님이 주신 기쁨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새가족 환영회가 끝난 후에는 새가족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모든 교역자들과 당회원들이 함께 길을 만들어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준비한 화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베다니교회 새가족팀 측은 “앞으로 우리 베다니교회 새가족들이 베다니교회에 뿌리를 내리고 주님 앞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라고 기도제목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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