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 홍민기 목사 설교 … 프리스코로 교회 이전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 홍민기 목사가 지난 12일 라이트하우스 달라스 교회(담임목사 장량)에서 말씀을 전했다.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의 교회 이전을 앞두고 홍 목사는 에베소서 2장 20절~22절을 기반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기쁨’이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이날 말씀을 통해 홍 목사는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의 새로운 예배 처소 이전을 통해 새 시대가 도래했음을 언급하면서 연합과 섬김을 강조했다.
홍 목사는 “교회는 사람이 모인 곳이지만 사람이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되는 곳이고 교회는 사람이 모여 예배하지만 예배는 하나님을 향하며 하나님이 주인인 곳이 교회”라고 정의했다.
또한 “교회는 한 사람의 리더십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라고 부연했다.
결혼과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는 폴 투르니에의 말을 인용한 홍 목사는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말씀을 선포하게 하시며 세상을 책임지게 하셨음을 분명히 했다.
홍 목사는 세상을 책임져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의 걱정과 염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는 지역을 품고 이 지역의 영혼을 품고 사역하길 바란다. 또한 성도가 성도를 돌보는 공동체를 이룰 것”을 당부했다.
홍 목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8천~1만 개의 교회가 없어졌지만 라이트하우스는 계속해서 개척했다. 하나님이 행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가 13개 라이트하우스의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체성을 강조한 홍 목사는 교회를 성도가 성도를 돌보는 곳이라면서 베드로전서 4장 8절~11절을 예로 들었다.
주님을 대하듯 서로를 섬기고 서로를 향해 사역해야 한다는 것.
홍 목사는 능력 있는 교회, 세상과 구별되는 교회, 행복한 교회가 되려면 서로를 향해 나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다.
상대를 존중하고 봉사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홍 목사의 설명이다.
공동체는 서로를 지키는 곳이라고 말한 홍 목사는 “교회는 신천지에 무너지지 않지만 쓸데없는 말에 무너진다. 자신의 믿음이 연약함을 인정하면서 말을 차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 “공동체의 틈을 벌여서 무너뜨리는 것이 사단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홍 목사는 “온전한 교회는 없다. 온전한 교회를 세워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적합한 공동체는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교회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연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되려면, 좋은 교회를 만나고 싶다면 좋은 교회가 되려고 몸부림쳐야 한다고 견지했다.
홍 목사는 “하나님이 새 예배당을 허락하셨다는 것, 예배 처소가 바뀐다는 것은 새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라고 피력하며 섬김을 받으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섬김의 자리에 있기를 기도하면서 함께 지어져 가는 성도들이 되길 축복했다.
한편 라이트하우스 달라스는 다음달 3일 새로운 예배 처소에서 첫 예배를 드린다.
새로운 예배 장소의 주소는 6400 Stonebrook Pkwy, Frisco, TX 75034이며 예배 및 교회에 대한 문의는 전화(214-715-0067)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