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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9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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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달라스 기도학교,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에서 성료

“북한과 열방을 향한 뜨거운 기도의 불길”

말씀을 전하며 기도의 사명을 강조하는 이용희 교수

2025 달라스 기도학교가 9월 11일(목)부터 14일(일)까지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손해도 담임목사) 본당에서 열렸다.
이번 기도 학교는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 에스더 기도운동, 달라스 통일광장 기도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이용희 교수(에스더 기도운동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기도학교는 총 11차례의 특강과 더불어 매일 개인과 소그룹 기도 훈련으로 진행됐다. 강의와 예배 후에는 자연스럽게 기도 시간으로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오전·오후·저녁 세 차례 기도에 무릎을 꿇으며 하루를 기도로 채워갔으며, 직장인들은 하루 한 시간 이상 기도에 헌신하도록 권면받았다.
이번 기도학교의 핵심 말씀은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이사야 62:6)였다. 성도들은 이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서 다시 이 땅에 역사하시기를 간구했다.
특히 주일 오후 집회는 북한을 향한 눈물의 기도로 절정을 이루었다.

기도학교에 모인 성도들이 두 손을 들고 뜨겁게 합심 기도하는 모습

현장은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참혹한 증언과 기독교 박해의 실상이 소개되며 숙연해졌고, 이어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오늘날 강도 만난 자는 바로 북한 동포들”이라는 메시지가 선포되자 성도들의 마음은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참석자들은 함께 일어나 “주여!”를 외치며 합심으로 기도했고, 북한의 어둠의 사상이 무너지고 복음의 빛이 비추기를 바라며 간절한 부르짖음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에는 ‘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라는 찬양이 울려 퍼지며, 북한과 열방을 향한 성도들의 눈물과 소망이 하나로 모아졌다.

이용희 교수는 “성도들은 날마다 최소 1시간 이상 기도해야 하며, 기도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하루 3시간 이상 주 앞에 서야 한다”며, 교포 교회들이 미국과 열방을 위한 파수꾼으로 서야 한다고 도전했다.
그는 교회의 기도가 자녀와 교회만을 위한 데 머무르지 않고, 미국과 조국 대한민국, 북한의 복음 통일을 위한 기도로 확장되기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기도학교의 열매는 손해도 담임목사의 결단으로 이어졌다. 손 목사의 인도 아래 교회는 40일 동안 새벽예배 전후 1시간 기도와 매주 금요일 3시간 기도회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이는 기도학교가 단순한 집회로 끝나지 않고 달라스 지역 교회 안에서 살아 있는 기도 운동으로 이어지게 했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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