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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8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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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릴 풍성한 기업”

“우리가 누릴 풍성한 기업”

한우리교회 말씀 잔치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피영민 총장

달라스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는 6월 6일(금)부터 8일(주일)까지 3일간, “우리가 누릴 풍성한 기업”(에베소서 1:18)을 주제로 말씀 잔치 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피영민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에베소서 본문을 중심으로 네 차례의 집회를 인도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원의 깊이와 넓이, 그리고 성도가 누릴 영적 유산의 풍성함이 진지하고 은혜롭게 선포되었다.

첫날인 금요일 저녁, 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새 생명”(엡 1:3–1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새 생명은 단순한 육체적 생명이 아닌, 죽음을 이긴 영원한 생명임을 강조했다. 이 생명은 성부 하나님의 예정, 성자 예수님의 속죄, 성령 하나님의 적용이라는 삼위 하나님의 완전한 구속 사역을 통해 주어진 은혜라며, 성도는 이 놀라운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토요일 저녁에는 “성도가 얻은 기업”(엡 1:11–14)을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다. 피 목사는 성도가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기업을 상속받은 자임을 선포하며, 성령의 인치심은 그 기업이 결코 흔들릴 수 없는 확실한 보증임을 강조했다. 그는 성령의 내주하심이 곧 “너는 내 것”이라는 하나님의 선언이며, 이 믿음 안에서 성도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주일 오전예배에서는 “죄악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개입”(엡 2:1–10)이라는 말씀을 통해, 본래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태어난 인간의 실존적 비참함을 짚어냈다. 피 목사는 영적으로 죽은 인간을 하나님께서 크신 사랑과 긍휼로 살리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신 은혜의 깊이를 설명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구원받은 성도는 그 은혜에 합당하게 선한 일을 행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집회의 마지막 시간인 주일 오후, 피 목사는 “기도의 다섯 가지 원리”(엡 3:14–21)를 전하며, 기도는 이론보다 실천이 중요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논리 있는 기도, 간절함과 겸손함을 갖춘 기도, 그리고 자녀가 아버지께 말하듯 드리는 친밀한 기도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기도의 중심은 영적인 성장에 두어야 하며, 성도는 속사람의 강건함과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믿음의 깊이를 더해가야 함을 힘주어 전했다.

이번 말씀 잔치 부흥회는 구원의 신비와 기도의 본질,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에베소서의 흐름을 따라 깊이 있게 조명하며, 참석한 성도들에게 영적 회복과 감격을 새롭게 하는 은혜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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