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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7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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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게이트 글로벌감리교회,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초청 부흥회 개최

“공의적 속성의 하나님, 아들을 십자가에 내놓으셔서 죗값 지불하셨다”

뉴게이트 글로벌감리교회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송태근 목사

뉴게이트 글로벌감리교회(담임목사 소정일)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초청 봄 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부흥회는 디모데후서 2장 15절(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을 중심으로 ‘길을 만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송 목사는 △ 두 번째 기적(마태복음 14장 22절-33절) △ 깨어있으라(마태복음 25장 1절-13절) △ 인생의 선택(창세기 13장 8절-13절) △ 두 가지 지혜(누가복음 16장 1절-8절) △ 영광을 본 자(마태복음 13장 44절) 제하 말씀을 전하면서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도왔다.
특별히 부흥회 마지막 날 주일예배에서 ‘영광을 본 자’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천국을 ‘밭에 감추인 보화’에 비유한 말씀을 통해 복음의 본질과 제자의 삶에 대해 설파했다.
학개에서 보배는 ‘만국이 사모하는 것’ 즉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고 한 송 목사는 “성전에 가득한 영광을 기록한 것이 학개서다. 성전을 상징하던 그 실체가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로 오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본문은 천국에 관한 비유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고 했다. 밭에서 보화를 발견한 소작농, 농부는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 보화는 어떤 가치로도 환산이 안 되는 절대 가치다. 그래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았단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밭을 샀다는 것은 수고한 것인가 아니면 당연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절대 가치인 보화를 위해서 밭을 샀기 때문에 당연한 것임을 강조한 송 목사는 ‘교회에서 예수님께 붙잡혀서 예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수고했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그분으로 하여금 구원을 얻은 것만으로도 천천만만 입이 있어도 영광을 돌릴 길이 없기 때문이다. 수고했다는 말 대신 ‘참 멋지다’라고 하는 것이 최고의 칭찬”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베드로의 보배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면서 “베드로 사도는 버려진 돌을 하나님은 머릿돌 삼으셔서 교회를 설립하셨다고 했다. 이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나를 위해서 죽으셨다면 기독교는 윤리가 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나를 대신해서 죽으셨다. 이것이 개혁주의 입장에서 정확한 표현이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돌아가신 분이 아니라 나를 대신해서 돌아가셨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 공짜가 아니”라면서 “하나님은 공의적 속성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아들을 십자가에 내놓으셔서 죗값을 지불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은 복음의 본질을 재확인하면서 신앙의 방향성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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