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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4월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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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회협의회 ‘2025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

회장 신자겸 목사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말씀 선포 … 김귀보·현지용·장량·홍장표 목사 기도인도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2025년 부활절 연합 예배를 지난 20일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에서 드렸다.

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신자겸 목사, 이하 교회협의회)가 달라스 지역 교회들 연합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부활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2025 달라스 부활절 연합예배는 지난 20일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에서 교회협의회 회원 목회자들과 성도들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원 목회자들이 ‘할렐루야 우리 예수’를 찬양하고 있다.

교회협의회 부회장 김형민 목사(새빛침례교회)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찬양팀의 찬양, 교회협의회 예배분과위원장 배연택 목사의 대표기도, 교회협의회 평신도 부회장 김창대 안수집사(세미한교회)의 성경봉독, 교회협의회 회장 신자겸 목사(하나로교회)의 설교, 이단분과위원장 김귀보 목사(큰나무 교회)·현지용 목사(뉴송교회)·교회협의회 교육분과위원장 장량 목사(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홍장표 목사(수정교회)의 기도인도, 드리머스 워십의 특송, 교회협의회 회계 염흥렬 장로(하나로교회)의 헌금기도, 교회협의회 서기 윤도진 목사의 광고, 목회자 연합 찬양, 달라스 목사회 회장 김남태 목사(달라스새빛교회)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배연택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부활의 주님을 통해 우리를 영원한 나라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심”에 감사 드렸다.
이어 “많은 이웃들이,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이 아픔과 고통의 여정을 걷고 있다.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말하지 못할 어려움과 아픔을 안고 시름하며 살아간다”며 “부활의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부활의 주님께 의지하며 아픔과 고통을 담대함으로 맞이하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길” 소망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했다.

달라스 교회협의회가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하고 회장 신자겸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날 설교를 담당한 교회협의회 회장 신자겸 목사는 요한복음 11장 43절-44절과 12장 9절-11절을 기반으로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신자겸 목사는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이 ‘풀어 놓아라’, ‘다니게 하라’란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근거로 부활의 증인되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사로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 그의 몸을 감고 있던 수의였다는 신 목사는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란 뜻은 ‘사망의 권세를 멸하여 다니게 하라’, ‘죽음의 권세를 멸하여 다니게 하라’란 의미”라고 해석했다.
또한 죽었다가 살아난 나사로를 보려고 구름떼 같은 사람들이 몰려왔다는 것은 부활의 증인이 돼란 것이라면서 “나사로가 부활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이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예수님께서는 그를 다니게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활을 경험한다는 것 부활의 본질인 ‘생명’이 무엇인지 경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목사는 “주변이 절망 가운데 있다가도 ‘그래, 한번 힘내 보자’란 마음을 심어 줄 수 있는 그 사람이 생명의 능력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고 생명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이라고 피력했다.
부활의 증인인 성도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웃게 되는 역사가 있게 되길 축복하면서 신 목사는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예수의 증인이 되자’, ‘부활의 증인이 되자’”고 회중과 함께 외쳤다.

◈ 달라스 지역 목회자들, 영적 부흥과 연합을 위한 기도
설교에 이어 진행된 회중과 함께 한 통성기도에서 김귀보 목사는 ‘달라스 지역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현지용 목사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장량 목사는 ‘전도와 선교를 위해’, 홍장표 목사는 ‘한국과 미국의 부흥을 위해’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김귀보 목사는 달라스 지역 전체에 부흥의 파도를 위해 간구하면서 “각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말씀의 능력과 영적인 리더십을 주셔서 교회들이 든든히 서가길”기도했으며 특히 “성도들의 마음에 회개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살아나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교회 간의 기도와 물질적 지원이 이어지는 연합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현지용 목사는 “주님의 자녀들이 성령의 충만과 복음의 진리를 경험하고 말씀과 기도, 예배의 은혜를 배우며 다음세대를 담당하는 목회자들에게 목자의 마음과 말씀의 능력”이 임하길 간구했다.
성도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장량 목사는 “성도들이 사랑의 빛을 지어주는 참된 전도자의 삶”을 사는 것과 “불신자보다 수가 많아 보이는 달라스 가나안 성도들의 신앙을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홍장표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배의 부흥이 임하며 영적 각성과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를 소망하면서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구원의 감격과 예수님과 동행하는 신앙과 삶의 기쁨을 회복과 영혼을 향한 구령의 마음으로 살아가며 예수님처럼 온 세상을 섬기는 인생의 자세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회중은 각 목회자들의 기도인도를 따라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부르짖는 기도가 모여 달라스 전역에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길 간절히 바랐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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