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교회, 교회 이전 후 첫 성금요예배 … 김장환 목사 초청 말씀집회 가져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가 지난 18일 성금요일을 기념하며 김장환 목사와 전북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초청 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이날 예배는 라이프교회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면서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들이 모여 감사와 영광을 돌린 첫 성금요일 예배란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신용호 목사는 “김장환 목사님과 전북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성금요일 예배에 함께 해 감사하다”며 “특히 교회를 이전한 지 3주 만에 처음으로 외부 손님을 모시는 자리여서 더욱 특별하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장환 목사와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및 관계자와 더불어 프로골퍼 최경주 장로와 미남침례교서 탈북민 출신으로 처음 목사 안수를 받은 연모세 목사가 참석했다.
설교에 앞서 김 목사는 최경주 장로와 연모세 목사의 소개 시간을 가졌다.
최경주 장로는 “완도 작은 섬에서 태어나 38년간 한길만 걸었다. 월드컵 무대에서 미국을 접했고 미국에 오기로 마음을 먹었고 많은 분들의 기도가 있었다”며 “26년을 미국에서 살다 보니 좋은 교회, 좋은 목회자 만난 것 귀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모세 목사는 “동해바다에 오징어를 잡으러 나갔다가 풍랑을 맞아 표류하면서 극동방송을 듣고 김장환 목사의 설교에 힘을 내서 살아났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대한민국으로 인도하셨고 김장환 목사님이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극동방송이 FM 13개, AM 2개, 릴레이 스테이션을 10개로 복음 전하는데, 하루 24시간씩 북한은 밤 10시간이면 방송을 전한다. 하나님께서 드문드문은 극동방송 듣고 탈북하게 하신다”며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면서 만남의 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기반으로 ‘한 사람의 중요성’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3명의 사람들과 3구절의 성경 말씀을 언급하면서 인생의 여정을 나눴다.
김 목사는 한국전쟁 중 자신을 미국에서 공부하게 한 미군 병사가 칼 파워스 상사와 미국에서 공부할 때 기숙사로 찾아와 복음을 전한 신학생 그리고 빌리 그래함 목사를 꼽았다.
또한 요한복음 3장 16절(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과 갈라디아서 2장 20절(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빌립보서 1장 21절(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을 통한 삶의 변화를 간증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