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데이 10주년 맞아 목회자 부부 10쌍 대상 ‘앵콜웨딩’ 진행


제10차 CMF 사모데이가 ‘그리스도의 신부 사모여! 문을 열어라!’란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달라스 드림교회(담임목사 기영렬)에서 진행됐다.
허봉랑 선교사(87세)를 주강사로 초청한 이번 사모데이는 CMF 사모선교회(원장 황순원)가 주최, 달라스 에이레네(리더 송화숙)가 주관했다.
제10차 사모데이의 문을 환영사로 연 황순원 사모는 “매년 3월 5일을 사모의 날로 정하고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 사모데이 행사를 이어온 지도 벌써 10년이 됐다”고 감격하면서 달라스 에이레네 및 목회자들, 중보기도자들,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허 선교사는 ‘섬김의 기본과 상급(열왕기하 4:17-23)’, ‘순교의 신앙(에스더 4:10-17)’, ‘재림과 심판(데살로니가후서 1:3-10)’이란 제목으로 10주년을 맞은 사모데이의 부흥회에서 각각 말씀을 전했다.
황순원 사모는 “말세에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라는 것에 집중하고자 했는데 허봉랑 선교사의 메시지가 유익했고 그 부분이 강조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모데이를 기도로 많이 준비했는데 10주년이란 타이틀 아래 지금까지 해왔던 사모데이 행사 중 가장 좋았다”며 “특히 가장 좋았던 것이 그동안에는 사모님들만 참여했는데 목사님들도 함께 참여한 점”을 꼽았다.
이어 “첫날부터 열심히 참석했고 앵콜 웨딩도 목사님들을 중심으로 모여서 진행했기 때문에 사모님들의 만족도가 100%였다”고 덧붙였다.
황 사모는 “제10차 사모데이를 통한 부흥회 기간 동안 실제로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준비했고 정말 꿈과 같은 앵콜 웨딩에서 육신의 남편, 육신의 아내로서의 메시지와 동시에 연결했다는 것이 특징적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모들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황 사모는 “현재 사모들이 달라스를 중심으로 5대양 6대주 약 30개의 나라에 흩어져 있는데 앞으로 더 퍼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정을 중심으로 남편과 자녀와 함께 점점 더 퍼져나가서 행복한 목회자, 행복한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의 사역을 ‘회복된 사모, 행복한 사역’이라고 한 황 사모는 “좀 더 많은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참여해 이를 이루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모데이 10주년 특별 행사인 앵콜웨딩가 지난 11일 결혼 15년~50년 이상의 목회자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