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안디옥교회, ‘알래스카 미션트립’ 진행 … 알래스카 최 북단 지역 교회 개척 논의


달라스 안디옥 교회(담임목사 안현)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알래스카 미션 트립을 진행했다.
1986년 창립된 달라스 안디옥 교회는 기독교 대한하나님의 성회 북미총회 소속으로, 캐롤튼 지역에서 ‘주를 섬기고, 기도로 나아가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실천하는 교회’라는 비전을 따라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다.
이번 선교 일정에는 안현 담임목사를 비롯해 성도 총 7명이 함께했다. 선교팀은 이번 일정에서 알래스카 페어뱅크스(Fairbanks)에 위치한 오로라 순복음 교회(담임목사 김원일)를 방문했다.
오로라 순복음 교회는 한국 교회 중 거의 최북단에 위치한 교회로, 이번 방문을 통해 교회 탐방과 성도들과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알래스카 복음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알래스카에는 약 8천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40~50%가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선교팀은 알래스카 최 북단 베로(Barrow)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20여 명을 위한 교회 개척 가능성을 논의했다. 더불어 이글 리버(Eagle River) 지역에서도 순복음 교회를 세우기 위한 개척 사역이 시작되고 있어 향후 알래스카 내 선교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알래스카에는 모 교회인 앵커리지 은혜와 평강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윤호용), 지교회인 오로라 순복음 교회, 알래스카 순복음주노한인교회(담임목사 이충우)를 포함해 총 5개의 순복음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안현 목사는 이번 미션 트립을 마치며 “아직도 보내지 않으면 복음을 들을 수 없는 지역들이 많다”며 “비록 한인 인구가 적지만, 이들이 중심이 되어 교회를 세우고 그 지역사회를 복음화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여러 교회가 작은 협력을 통해 함께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교회가 세워지면 1세뿐만 아니라 2세, 3세까지도 함께 신앙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도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