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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4월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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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과 영적 성장을 누려요”

달라스 하나로교회·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 하코나마타타 유스 공동체 ‘찬양 콘서트’ 열어

하코나마타타 유스 공동체가 지난 14일 ‘영화’란 주제의 찬양콘서트를 하나로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댄스 공연, 악기연주, 노래, 태권도 시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청소년들의 간증과 스킷 드라마를 통해 자신들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했다.
달라스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와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손해도) 유스 연합인 하코나마타타는 교회의 지경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과 영적 성장을 도모하는 공동체다.
하코나마타타는 청소년들이 말씀 앞에서 삶의 의미와 소명을 찾고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며 기도한다. 특별히 하코나마타타는 기독교 세계관과 교리 공부를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하면서 믿음을 바탕으로 한 성경적 세계관을 지닌 청소년들을 양성하고 있다.
임영광 목사(하나로교회 유스 담당)는 유스 공동체 안에서 교단을 초월하는 성도의 연합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유스 연합 사역의 가장 큰 유익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다양한 신앙의 배경을 가진 친구들이 함께 만나서 교제하고 하나된 진리를 숙고하는 것은 흔치 않는 경험이다. 유스 아이들이 정말 하나님 안에서 하나됨을 느낄 수 있고 신앙의 안목이 넓어질 수 있는 것이 유스 연합 사역의 장점”이라고 했다.
임 목사는 한인 2세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나 사회에 나가면 교회를 떠난다는 조사 결과에 대한 질문에 “신앙을 떠난다면 유스 공동체에서의 신앙훈련을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스와 청년의 때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애쓰는 열정의 시기임과 동시에 자신이 믿는 신념에 대해 수많은 고민과 질문을 하는 시기라고 한 임 목사는 “한국에서 청소년 교육 상담학과를 졸업하고 7년의 유스 사역을 하면서 청소년기 학생들을 깊이 이해하게 됐고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유스 시기에 하나님에 대한 질문과 고민에 대한 답을 말씀 안에서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하코나마타타에서는 매주 금요일 기독교 세계관, 변증학, 윤리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는 친구들은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믿음으로 정진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교회와 이민교회 모두 청년들의 질문에, 그들의 삶의 의미에 대해 함께 고민하지 않고 그저 어린아이들의 부족함으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포함한 모든 유스 사역들이 한 영혼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고민 앞에 함께 괴로워하고, 삶의 유일한 이유인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갈 수 있게 모두 힘을 모아 사역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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