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다니엘기도회 12일차 간증자로 세미한교회 찬양사역자 김윤진 전도사가 강단에 올랐다.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지난 12일 새벽예배에서 김윤진 전도사가 강사로 참여한 다니엘기도회 영상을 보며 예배드렸다.
다니엘기도회는 1998년 오륜교회 행사로 시작됐지만 2013년부터 한국교회들이 연합하는 기도회로 확장됐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예배를 송출하면서 같은 기도제목으로 전 세계 교회에서도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한다. 올해는 1만6,500여 교회가 참여한다.
김윤진 전도사는 10년 넘게 한성교회에서 찬양사역을 했고 지난 8월부터 세미한교회에서 찬양인도자로 사역하고 있다. 2016년 김 전도사가 부른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찬양은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2024년 11월 12일 기준 1천 846백만 회) 명실공히 많은 사랑을 받는 찬양사역자로 부상했다. 그러나 예배인도 중 목에 불편함을 겪고 2016년 10월 병원을 찾은 김 전도사는 ‘연축성 발성 장애’란 진단을 받았고 2022년 11월 한성교회에서의 사역을 내려놨다.
김윤진 전도사는 지난해 4월 애즈베리의 부흥이 달라스까지 이어지길 갈망하면서 세미한교회에서 열린 DFW 교회 연합 ‘Passion 12’(패션12)의 찬양집회 게스트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12일 김윤진 전도사는 다니엘기도회에서 시편 23편 1절~6절 중심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이란 제목으로 간증을 나눴다.
간증에 앞서 ‘예배하는 이에게’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찬양한 김 전도사는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말한 후 하나님과 함께했던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 전도사는 학창 시절 당했던 왕따, 불우한 가정사, 자살 등 고통 가운데서 자신을 살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그는 로마서 5장 8절(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과 8장 35절(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8절~39절(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 신앙고백을 하면서 ‘그 사랑’을 찬양했다.
김 전도사는 “예수를 믿으나 믿지 않으나 고난은 유한한 시간을 살아가는 인생에 마치 계절처럼, 날씨처럼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살아가면서 우리 삶에 닥친 고난의 이유를 끝까지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아는 단 한 가지는 주님이 선하시다는 것, 선하신 주님이 내 목자가 되신다는 것, 우리가 그분의 양이라는 것”이라고 선한 목자 하나님을 증거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