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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0월 18, 2024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땅끝까지 나가서도 증인이 될 수 있다”

달라스 세빛감리교회, 영락장로교회 은퇴 최동필 목사 초청 주일예배 드려

최동필 목사가 세빛감리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달라스 세빛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형남)가 지난 6일 최동필 목사 초청 주일예배를 드렸다.
최동필 목사는 1988년 3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달라스 영락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서 시무하고 은퇴했다. 현재 최 목사는 멕시코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다.
이날 최 목사는 사도행전 3장 1절~10절 기반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초대교회 역사를 다이내믹하다고 표현한 최 목사는 “사도행전의 시작부터 모든 부분들이 하나님이 성령으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와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어떻게 역사하시고, 어떻게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었을 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답했다. 예수님은 이 답을 기뻐하셨고 칭찬하셨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님을 어려움 가운데서 부인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베드로가 그때와 그 이후가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을 때 완전히 새로운 제자의 모습을, 모든 제자의 정말 리더다운 신앙적인 모습을 보인다”면서 신앙의 담대한 고백이 나오기 위해서 영적인 충만을 받는 사람들이 되길 권면했다.
최 목사는 “제자들이 예수님 떠난 후 아무도 의지할 수 없을 때 새로운 힘을 받게 됐다. 하나님 앞에 그들이 열심히 기도할 때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고 그들은 새로운 사람들로 변화됐다”고 말했다.
예수님이 기도의 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는 최 목사는 “주님은 매일 기도하셨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도 기도하셨다. 초대교회는 기도하는 것을 분명히 배웠다”고 했다.
선교지에서의 경험을 나누면서 상한 심령을 가진 이웃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한 최 목사는 “모든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뤄지며 예수 이름을 가진 자는 모든 것을 가진 것으로 믿어야 한다”고 견지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만들고, 이웃을 사랑하게 만들고, 주의 교회를 사랑하게 만들고, 세계 선교를 사랑하게 만드는 그런 에너지가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땅끝까지 나가서도 증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형남 목사는 ‘세계성찬주일’(World communion Sunday)을 맞아 캐롤튼 제일감리교회(First Methodist Carrollton)에서 성찬식을 집례했다.
캐롤튼 제일감리교회는 인도, 캄보디아 등 다민족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달라스 캄보디아 감리교회와 달라스 세빛감리교회을 전력을 다해 지원하고 섬기고 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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