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 F
Dallas
일요일, 4월 20, 2025
spot_img

“모든 부흥은 회개하는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새빛침례교회 김형민 목사, 큰나무교회 ‘40일 예배행진’ 금요능력기도회서 말씀 전해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달라스에 성령의 파도를 일으키는 40일 예배행진’을 시작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금요능력기도회에서 새빛침례교회의 김형민 담임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하박국 3장 1절~2절에 기반해 “달라스에 부흥의 파도를 일으켜 주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BC 610년경 임박한 바벨론의 침략 앞에 유다 왕국이 처한 “풍전등화”의 상황을 설명하며, 나라의 회개와 부흥을 기도했던 하박국의 간구를 소개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 사회도 영적으로 피폐해져 있고, 자유주의 신학에 의해 교회가 강탈당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대 속 어떻게 미국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김 목사는 “모든 부흥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피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교회사적 사건들을 나열했다.
먼저 1726년경 청교도 신학의 쇠퇴와 세속화 속 조나단 에드워드와 조지 윗필드 등 주요 지도자가 ‘1차 대각성 운동’을 이끌었고, 이 운동은 뉴잉글랜드에서 조지아까지 확산됐다.
그 뒤 1790년대 말부터 1840년까지 윌리엄스 컬리지 등에서 학생들의 회개와 간증을 통해 ‘2차 대각성 운동’이 일어났다.
또한 1857~58년에는 평신도 사역자 제레마야 랑피에르가 뉴욕에서 기도운동을 시작해 수십만 명이 복음을 받아들였으며, 드와이트 무디를 통해 영국과 미전역으로 부흥의 불길이 번졌다.
더불어 1904년 웨일즈에서 에반 로버츠의 주도로 대규모 부흥운동이 일어나 10만 명이 하나님께 돌아왔고, 이 부흥은 1905년 인도, 1906년 LA 아주사 스트리트, 1907년 평양, 1908년 만주로 이어져 세계적인 영적 각성을 이끌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사람을 통해 부흥의 역사를 이끄셨다”며 “모든 부흥은 회개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마서 7장 19, 24~25절을 언급한 김 목사는 “예수님을 만난 지 20년이 지난 시점에 로마서를 기록하면서도 바울은 여전히 자신의 연약함에 괴로워했지만, 그러한 심령 덕분에 그는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낮아질 때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한다”라며 “40일 예배행진을 통해 원산부흥운동, 평양부흥운동과 같은 역사가 미전역으로 확산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