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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0월 5, 2024

“장애인이 선교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

텍사스 밀알선교단 채경수 단장, 수정교회서 ‘장애인 인식 교육 세미나’ 진행

텍사스 밀알선교단 채경수 단장이 수정교회 초청 장애인 인식에 관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텍사스 밀알선교단(단장 채경수 목사)이 수정교회(담임목사 홍장표) 초청 장애인 인식에 관한 교육 세미나를 지난달 8일과 15일, 22일, 사흘에 걸쳐 실시했다.
채경수 목사는 유초등부 학생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 성경을 통해 장애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관해 교육했다.
채 목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모두가 특별하다란 내용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람들을 서로 다르게 만드신 하나님의 의도를 설명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할 놀이(Role Play, 롤 플레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장애인의 역할을 하면서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채 단장은 교육에서 ‘장애인’이란 명칭을 지우고 그들을 바라보며 대할 것을 제언하면서 “로마서 말씀을 따라 우리는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영적으로 장애인이기 때문에 따로 구별하는 것 자체는 지혜롭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태복음 28장 19절(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모든 민족’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한 성도는 “장애인이 선교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며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정교회 측은 “언젠가 교회에 올 장애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섬겨야 하는지 미리 준비하기 위해 이 교육을 요청했다”면서 “이번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채 목사는 지역교회와 단체에 장애인 인식에 대한 교육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역에 관심 있는 교회나 단체는 텍사스 밀알선교단으로 전화(267-467-5971) 하면 된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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