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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1, 2024

“예수님 믿고 구원받는 영혼들이 넘쳐나게 되길”

제3회 난민 어린이 전도축제 ‘하모니 키즈 페스티벌’ 빛내리교회서 개최

난민 어린이 전도축제 ‘하모니 키즈 페스티벌(Harmony Kids Fest)’이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빛내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난민 어린이 전도축제는 빛과소금 아카데미(단장 최호원 선교사)에서 주관했으며 △ 빛내리교회(담임목사 정찬수) △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 △ 라이프교회(담임목사 신용호)가 동역했다.
지난 2019년 비커리 메도우(Vickery Meadow) 지역에서 가진 난민 어린이 전도축제 이후 세번째로 가진 이번 행사는 달라스, 갈랜드, 리차드슨에 거주하는 믿지 않는 난민 어린이들 및 각 가정을 초청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했다.
올해 전도축제는 총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 명의 난민 어린이들이 등록했고 이 중 30명이 복음을 듣고 결신했다.
국제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 CEF)를 통해 훈련받은 상담자들이 구원초청에 응한 30명의 어린이들을 상담해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도왔다.
예배로 시작된 하모니 키즈 페스티벌은 기도, 한우리교회 중고등부 찬양팀의 찬양과 합창공연, 정하림 전도사(한우리교회 EM)의 설교, 구원 초청과 상담, 영화 관람 등이 오전 순서로 진행됐고 오후에는 점심식사, 게임,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풍선아트 스테이션 등의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됐다.
특히 DFW 침례교회 난민 어린이들이 지난여름 뮤직 캠프에서 배운 노래를 합창하면서 은혜를 나눴다.
또한 올해 전도대회에서는 의료부스를 추가해 만일에 생길 사고에 미리 대처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어머니들을 위한 액세서리 부스를 추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각 부스를 돌면서 모은 스티커로 달란트 시장에서 선물을 고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가족사진을 찍은 후 증정한 액자로 추억을 선물받았다.
이번 전도축제에 후원하고 동참한 한우리교회는 “귀한 사역을 통해 난민 어린이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영혼들이 넘쳐나게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난민 어린이 전도대회에 참여한 빛내리교회 김경진 집사는 행사 후 본지에 아래와 같은 간증을 전했다.

이번 난민선교를 진행하면서 함께 주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누릴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도착해 예배로 시작하면서 아이들이 낯설고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금방 기쁘고 즐겁게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봤을 때, 더불어 함께 찾아온 그들의 부모님들 또한 굳어 있던 표정이 밝아지는 걸 보며 그동안 안정되고 편안했던 곳을 떠나 모든 게 낯설고 서툴 수밖에 없는 새로운 곳에서 경험했을 불편함을 덜어내고 위로받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들보다 그 어떤 것도 더 나은 것이 하나도 없지만 먼저 하나님을 믿고 알았기에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이 그대로 그들에게 흘러들어가 그 따듯한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동역했던 한우리교회, 라이프교회 사역자분들께도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이 난민 어린이 선교사역에 기쁨으로 기꺼이 시간을 내준 각 교회 봉사자분들의 사랑과 헌신이 아름답게 채워진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잘 준비해서 더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나게 되길 소원합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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