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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9월 20, 2024

“달라스에 성령의 파도를 일으키는 예배가 시작됩니다”

큰나무교회, 40일 예배행진 오는 22일~11월 1일까지 … 김귀보 목사 “말씀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된다”

“달라스에 성령의 파도를 일으키는 40일 예배행진을 시작합니다”
큰나무교회(담임목사 김귀보)가 오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40일에 걸쳐 달라스 지역의 부흥을 갈망하며 주일예배와 금요예배를 드린다.
하박국 2장 14절(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을 주제 말씀으로 삼은 40일 예배 행진은 △ 기영렬 목사(달라스 드림교회) △ 김경도 목사(플라워마운드교회 은퇴) △ 김귀보 목사(큰나무교회) △ 원성재 목사(새생명비전교회) △ 이기욱 목사(사랑에빚진교회) △ 이성철 목사(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은퇴) △ 장햇살 목사(달라스 베다니장로교회) △ 홍장표 목사(수정교회) △ 황현수 목사(전 일산신일교회) 등이 설교자로 참여한다.
큰나무교회는 해마다 봄에는 40일 복음행진을 진행하고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기 전 성도들이 40일간 성경을 암송하며 묵상한다.
사순절 기간 동안 진행되는 40일 복음행진을 통해 매일 말씀을 암송하고 창조, 타락, 십자가의 의미, 크리스천의 권세 등에 대해 묵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봄에는 40일 복음행진으로, 가을에는 40일 예배행진으로 신앙을 굳건하게 하는 큰나무교회는 특별히 올해 예배행진을 통해 예배와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영적성장을 도모한다.

김귀보 목사가 지난 13일 TNC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귀보 목사는 지난 13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예배를 충실하게 드리면 살아난다”면서 “도시 전체로 봤을 때, 교회 전체로 봤을 때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연쇄적인 영적인 반응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정 교회들의 양적 부흥이 아닌 달라스에 영적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는 김 목사는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이 기도가 파도가 돼 계속해서 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달라스에 영적인 성령의 파도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복음행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박국 2장 14절을 언급하면서 “하박국은 부흥을 갈망했다. 악인들이 득세하고 아무것도 없는데도 하나님께서는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부흥은 구호를 통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기도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뤄진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하박국처럼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부흥이다. 달라스 전체가 영적인 분위기가 올라가는 것이 부흥”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예배를 의무적으로 드리면 안 된다. 구원받고 난 뒤에 우리의 힘과 능력은 말씀과 기도로 예배에서 오는데 그걸 의무를 다 하라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예배는 당연하다. 예배를 못 드리면 밥을 굶는 것과 같다. 힘이 없어 살아갈 힘이 없다”며 “이를 경험한 사람들은 예배에 나와 기도한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해야 가정이 살고 자녀들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큰나무교회는 매 주일예배에서 설교 후 찬양하고 기도의 시간을 따로 갖는다.
말씀에 대한 기대, 실제적으로 예배를 통해 힘을 얻는지가 중요하다는 김 목사는 “말씀대로 준비하고 말씀을 기다리며 사모하는 것이 예배를 준비하는 자세”라고 봤다.
김 목사는 “’무슨 말씀을 주실까’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 듣고 기도하니 다시 힘이 나는 것을 계속 반복하는 게 예배라고 본다. 그렇게 되면 ‘예배에 빠지지 말아야 된다’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어서 “예배 때 하나님이 내 인생 가운데 들려주는 말씀을 들어야 된다. 내게 약속으로 주신 말씀을 확인하며 기도하고 이런 식의 패턴이 잡히면 예배에 지각해서 드릴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목사는 “말씀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성경이 약속한 게 오늘날도 이뤄진다. 이걸 경험하는 것이 진짜 신앙생활”이라면서 이번 40일 예배행진을 통해 일어날 부흥을 기대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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