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지난 15일 ‘2024 세미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세미한교회는 지난 2011년부터 ‘세계와 미국과 한국을 그리스도께로’란 교회 비전에 발맞춰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장학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4 세미한 장학금은 수여 대상을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확신이 있으며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 중 교회에서 성실히 신앙생활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해 모범이 되는 학생으로 정하고 3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1천 달러씩 총 3만8천달러를 지급했다.
세미한교회는 지난 5월 26일 고등학교 졸업생 16명에게 각 500달러 총 8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 바 있다.
장학위원장 박희열 집사는 이날 장학금 경과보고에서 “현재 25명이 장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뜻깊은 장학 사역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준 장학위원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 자격에 부합하고 교회 활동 및 학교와 지역사회 활동, 구원 신앙비전 간증문을 검토해 담당 목회자의 추천을 받아 장학위원들이 서류심사를 진행했고 담임목사의 승인을 통해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된 박형욱 목사(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는 장학금이 유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큰 꿈을 갖고 결단해 유학을 왔는데 현실적인 필요들이 있다. 그래서 때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세미한교회의 섬김이 하나님의 큰 도움으로 느껴진다”고 감사했다.
또 김한수 전도사(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는 “장학금을 받고 후원을 받는 게 큰 도움이 된다. 이 도움이 단순히 교회 장학회에서 주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저희의 기도에, 하나님이 저희의 어려움과 신음을 들으시는 응답으로 여겨져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