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중앙감리교회, 전교인 수련회 개최 … 500여명 참여 친밀한 교제 나눠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교인 수련회를 ‘동행’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수련회는 주일 4부 예배를 연합예배로 드리면서 시작됐다.
중앙감리교회 측은 “이번 전교인 수련회는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된 모든 성도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하나의 비전을 바라보며 이해하고 격려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중앙감리교회는 지난 7월 목회데이터 연구소(대표 지용근)에 교회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전교인 설문조사를 의뢰했고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용근 대표가 직접 참석해 설문조사를 토대로 중앙감리교회를 바라보는 성도들의 견해를 전달하면서 앞으로 본 교회가 어떤 방향에 중점을 두고 사역을 해야 할지 성도들과 함께 나눴다.
이후 식사와 공동체 훈련들을 통해서 주 안에서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 둘째 날에는 오전 8시, 출근 미션을 통해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교회 곳곳을 다니며 보물찾기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고 수련회 참여 인원들을 세대별로 나눠 교회 내 생길 수 있는 세대 간의 갈등을 예로 들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며 상호 이해를 도왔다.
또한 세대별 패널들과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세대를 넘어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오후 공동체 훈련을 가졌고 교회 곳곳에 준비된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며 화기애애한 교제의 시간을 보낸 후 시상식을 끝으로 수련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중앙감리교회는 수련회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교회에서 다양한 세대를 만나고 얘기하는 일들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수련회에서 전 세대가 함께 어울려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유익했고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다”, “매년 비슷한 세팅으로 전교인 수련회가 진행됐으면 좋겠다”, “이번 수련회를 계기로 잘 준비해서 다음에는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련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중앙감리교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애리조나, 엘살바도르 등의 단기선교를 예정하고 있으며 추수감사절을 기해 GMC 한미연회에서 ‘복음본색’이란 주제 하에 여는 더 커넥트(The Connect) 집회에 찬양 사역을 담당한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