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교회, 전교인 대상 ‘주가 길, 복, 안, 힘’ 주제 H-캠프 개최 … 김바나바 목사 주강사로 나서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교인 대상 H-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H-캠프에는 3일 동안 ‘주가 길, 복, 안, 힘’을 주제로 한 집회와 새가족 환영회, 레크리에이션 및 친교의 시간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부는 유스(Youth)와 초등부, 유치부로 나눠 각각 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의 주강사는 김바나바 목사(퀴즈 한인교회)가 나서 △ ‘주님의 시선을 따라 이기는 인생’(여호수아 1장 1절~4절) △ ‘주님의 왼손을 잡고 춤추는 인생’(시편 121편 1절~8절) △ ‘주님의 심장을 쫓아 불타는 인생’(사도행전 20장 22절~24절) △ ‘주님의 겉옷을 치며 치솟는 인생’(열왕기하 2장 1절~11절) 등의 제하 말씀을 선포했다.
김바나바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사도행전 20장 22절~24절을 기반으로 ‘주님의 심장을 쫓아 불타는 인생’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사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본문을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향하기 전 그가 3년 동안 목회했던 모든 장로들 앞에서 하는 귀한 설교라고 김 목사는 설명했다.
이어 “사도 바울의 설교 중 유일하게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모든 설교를 제외한 첫 번째 믿는 자들, 첫 번째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들, 첫 번째 사명자들에게 하는 정말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설교의 말씀”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서 있는 사명의 길이 어떤 길인지 볼 수 있다”고 사명에 대한 설교를 이어나갔다. 김 목사는 사명을 은혜의 길, 주님을 향해 가는 길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길이 무엇인지 성도들에게 전했다.
사명은 매어 있으나 자유로운 것이고 알지 못하지만 아는 것이며 비싸지만 아깝지 않다는 것이 김 목사의 요지다.
김 목사는 “주의 사역은, 주님의 사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 앞에 기쁨으로 섬기는 자, 주님 앞에 나를 사용해 달라라고 겸손하게 무릎 꿇는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또 사명은 알지 못하지만 아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내일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한다. 사도 바울은 비록 그가 가서 고난과 환난, 역경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도대체 무슨 놀라운 일을 하실지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 목사는 “우리 두 다리가 힘이 있을 때, 우리가 여전히 능력이 있을 때, 우리 두 손으로 뭔가 하나 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여유를 주셨을 때 뭔가를 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위대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마치는 순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그 마치는 순간을 향해서 달려가는 거고 마치는 순간이 너무나도 유한하기 때문에 최선으로 모든 것을 다해 하나님 앞에 간다라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권면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