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창립 32주년 감사예배 드려 … 졸업식 및 고등학교 졸업생에 장학금 수여

달라스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가 지난 9일 창립 32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연합예배는 창립 감사예배와 주일학교 졸업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서민기 전도사는 예레미야 29장 11절~14절로 하나님의 계획(God’s Plan)에 대한 말씀을 영어로 전했다.
이어 주일학교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이 전달됐으며 12학년 윤하연·데보라 오·박지온·권승현 졸업생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회중은 졸업생들을 위해, 특별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하나님 말씀 속에 주의 자녀로서 성장하고 기쁨을 누리는 믿음의 자녀,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주의 자녀가 되길 원한다”고 축복하며 기도했다.
윤도진 목사는 출애굽기 13장 21절~22절을 기반으로 ‘앞서가시는 하나님, 떠나지 아니하시는’이란 제목의 말씀을 설파했다.
윤 목사는 32년간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지난 여정 동안 하나님을 믿음으로 순종했음을 고백했다.
이스라엘 백성을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시고 홍해를 건너 광야로 이끄신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윤 목사는 “나보다 앞서가시는 하나님, 떠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우리가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의 바람과 다르게 하나님은 광야로 인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가기 위해서 광야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신명기 1장 31절(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을 제시한 윤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안아 주시는 분이며 넘어져 주저앉아 있으면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고 우리가 걸어갈 수 없을 때 등에 업고 가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야를 다 통과할 때까지 우리 곁에서 동행하시며 우리가 가는 길을 앞서 인도하시고 그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라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 T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