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 F
Dallas
화요일, 4월 22, 2025
spot_img

“이 세상 흔적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기도’”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온가족 연합예배 … 윤도진 목사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삶의 고백 있길”

윤도진 목사가 지난달 28일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온가족 연합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다.

달라스 제자침례교회(담임목사 윤도진)가 지난달 28일 온가족 연합예배를 갖고 자녀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믿음의 유산이 계승되길 소망했다.
이날 예배에서 윤에스더 전도사는 요한복음 14장 27절을 기반으로 ‘Fear Not’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고 윤도진 목사는 출애굽기 7장 14절~16절을 기반으로 ‘세상의 흔적을 지우는 방법’이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하나님이 삶의 주인 되심을 강조하면서 윤도진 목사는 “우리 안에 우상의 흔적들이 계속해서 없어지지 않으면 세상의 흔적을 우리가 품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세상을 따라가는 사람이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열 가지 재앙을 다 보여주신다. 그의 삶 가운데 뿌리잡고 있던 우상들, 이집트의 흔적들을 하나하나씩 다 제거하고 난 후에 그들을 출애굽 시키셨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우리도 이 우상들을 다 갖고 있다. 믿음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또 믿음대로 살아가기 위해 애쓰지만 세상의 가치관에 매어 있는 흔적들이 너무나도 많다”며 “이것을 우리가 버리지 못할 때 세상이라는 우상에 사로잡힌다. 눈에 보이는 우상만이 아니라 내 삶 자체가, 나의 자녀 자체가 우상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의 중심을 나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해지기 시작하는 것들이 자꾸만 생긴다.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것들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로 고백하면서 거짓 우상이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우상, 세상이란 적을 저버릴 수 있는 방법을 ‘기도’라고 강조한 윤 목사는 “이 세상의 흔적을 우리가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우리의 기도가 깊어지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기도가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게 된다는 윤 목사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 그 욕심들을 기도 속에 깨우쳐 주신다”고 했다.
윤 목사는 “우리가 원하는 바는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갈 때 우리에 남아 있는 세상의 모든 우상의 흔적들이 무너지게 되는 줄 믿는다”면서 하나님이 나의 삶의 전부이며 예수님만 사랑한다는 고백, 끊임없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간절히 고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회중과 “우리의 삶 가운데 인도하시는 주님,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 예수 그리스도와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의 고백이 있고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길 원한다”고 간구했다.

김진영 기자 © TCN

최근 기사

이메일 뉴스 구독

* indicates requ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