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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5월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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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핵심은 예수님, 예수님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

주님의 기쁨교회, 조낙현 목사 초청 ‘바이블 E 포인트 강의’ 진행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의 조낙현 담임목사

주님의 기쁨교회(담임목사 유영근)에서 지난달 23일과 25일 조낙현 목사(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 초청 ‘바이블 E 포인트 강의’가 개최됐다.
조낙현 목사는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총회장을 맡고 있으며, 버지니아에 위치한 ‘타이드워터 한인침례교회’의 담임 목사로서 지역 한인사회의 복음화와 제자화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또한 해외선교부 대표로 사역하고 있으며, 직접 저술한 ‘바이블 E 포인트’ 저서를 통해 성경 전체를 개괄하는 10가지 핵심을 제시하여, 미주 성도들의 성경 이해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3일 진행된 ‘바이블 E 포인트 강의’ 첫 번째 시간에서 유영근 담임목사는 “조낙현 목사의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지 보는 은혜가 있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구약 편’을 강의한 조낙현 목사는 “맹인모상(盲人摸象)이라는 말이 있듯이 성경도 전체를 보지 못하면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이 될 수 있다”라고 운을 뗐다.
조 목사는 “다음으로는 핵심이 중요하다. 전체를 보되 핵심을 알아야 길을 찾아갈 수 있다”라며 “성경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명시했다.
이어서 “성경의 핵심은 예수님이고, 예수님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라며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뿐 아니라 구약에서도 내내 반복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구약은 ▶창조타락 ▶은혜언약 ▶신정국가 ▶왕정통치 ▶포로귀환 총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를 통한 하나님의 목적은 “하나님의 나라 모델, 즉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를 세우는 것”이었다.
나아가 조 목사는 창세기 첫 부분에 대해서도 강해했다.
먼저 그는 “창세기 1장 1절은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이심을 나타낸다. 세상 모든 것을 소유하는 주님을 인정하는 것, 이것이 인생의 가장 큰 싸움이자 근본적인 면”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형상’에 대해 언급한 조 목사는 “‘하나님의 형상’을 해석할 때 ’영적 존재’로 이해한다”라며 “인간에게는 원초적인 고독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영적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절대로 매워지지 않는 공백”이라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선악과를 ‘하나님의 주권’으로 해석,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보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그분의 주인 되심을 기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악과에는 또 한 가지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자유 의지’”라며 “하나님은 인간이 자유 의지를 통해 선악과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선택함으로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길 원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죄에 관해 설명한 조 목사는 “죄의 삯은 사망인데, 성경에서 사망은 소멸이 아닌 ‘관계의 끊어짐’을 의미한다. 곧 선악과를 먹는 죄로 인해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영적으로 죽게 됐다”라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이 타락할 때 여자의 후손 메시아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실 것을 이미 계획하셨다”라며 “이 은혜는 노아, 아브라함, 다윗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된다”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이처럼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의 역사를 하나님 펼쳐 가시는지 배우고 알아, 꼭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드리는 역사가 있길 축언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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