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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8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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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역에서 “예수님 때문에”의 사역

세미한교회, 2025 여름 단기선교 보고

인로우캠프. 인디언 인로우 캠프장에서의 모습

세미한교회(이은상 담임목사)는 지난 8월 15일(금) 본당에서 ‘2025 여름 선교보고의 밤’을 열고, 올여름에 진행된 단기선교 사역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름 교회는 총 9차례 파송을 통해 국내외 10개 지역에서 선교를 감당했으며, 모든 결과를 “예수님 때문에”라는 고백으로 드러냈다.

콘필드, 애리조나. 인디언 가정을 방문하여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

선교팀이 파송된 지역은 미국 내 토하치(Tohatchi), 인로우 캠프(Inlow Camp), 타오스(Taos), 라구나-아코마(Laguna-Acoma), 콘필드(Cornfield) 등 5곳과 해외의 멕시코, 브라질, 페루, 독일, 폴란드 5곳이다. 각 팀은 현지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의료, 교육, 예배, 아동사역, 난민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다.
지역별 사역도 다양했다. 나바호 지역인 토하치, 콘필드, 라구나-아코마, 토우스에서는 원주민 공동체를 향한 예배와 아동사역, 가정 방문이 중심이 되었다. 인로우 캠프에서는 청소년 캠프를 통해 다음 세대의 신앙 훈련에 힘썼다. 멕시코에서는 의료 봉사와 지역 전도를 통해 복음을 전했고,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는 보트를 타고 마을을 방문하며 문화 프로그램과 예배로 현지인을 섬겼다. 페루 선교팀은 전도와 가정 사역에 집중했으며, 독일과 폴란드에서는 난민 지원과 성경 공부,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보고의 밤에서는 각 지역에서의 간증과 현장의 모습이 영상과 찬양을 통해 공유됐다. 성도들은 난민과 현지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복음만이 참된 소망임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독일·폴란드 난민 사역, 브라질 아마존 지역 방문, 멕시코 의료 봉사, 페루 전도 활동 등에서는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가 동일하게 역사했다.

멕시코.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고 있는 모습

간증 속에는 생생한 선교의 현장이 담겼다. 아이들에게 “무엇이 너를 그렇게 행복하게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오직 예수님 때문”이라고 고백한 청년,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임을 깨달았던 성도, “그냥 가면 된다”는 선교사의 말로 담대함을 얻은 집사 등은 하나님이 선교를 통해 주신 깨달음을 나누었다.
또 의료물품이 공항에서 압수될 뻔한 위기 가운데서도 기도 속에 기적적으로 통과한 사례, 더운 예배당에서도 가사를 손으로 받아 적으며 뜨겁게 찬양하는 현지 성도의 모습, 춤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난민들이 마음을 여는 경험 등은 선교가 곧 예배임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유럽선교팀.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

세미한교회는 이번 선교를 통해 “선교하지 않고 전도하지 않는 믿음은 행함이 없는 믿음”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교회는 앞으로도 “모든 열방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할 때까지” 선교적 삶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며, 성도들의 삶 자체가 선교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지니 배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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