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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월 21, 2024

이웃사랑교회 · 브니엘기도원, 허봉랑 선교사 초청 ‘말씀성회’ 열어

허봉랑 선교사가 지난 15일 이웃사랑교회 주일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웃사랑교회 · 브니엘기도원(담임목사 임미자)이 지난 12일~15일 허봉랑 선교사 초청 말씀성회를 열었다.
허 선교사는 1938년생인 허 선교사는 지난 60여 년 동안 1만여 교회와 교도소, 선교지, 고아원 등에서 사역했으며 현재까지도 미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말씀성회에서 허 선교사는 △ 회개의 합당한 열매(마 3:1-12) △ 갑절의 영감(왕하 2:8-14) △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1:1-5) △ 사명자의 길(왕상 19:11-18) △ 대환란의 경고(단 12:1-7) △ 섬김의 기본과 상급(왕하 4:20-30) △ 재림 예수(요 14:1-3) 제하 말씀을 나눴다.
지난 15일 주일예배에서 허 선교사는 열왕기하 4장 20절~30절을 기반으로 한 ‘섬김의 기본과 상급’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수넴 여인의 언어와 자세, 삶의 모습을 살피면서 말씀에 비춰 회개하고 은혜와 상급을 받아 누리길 간구했다.
수넴 여인은 아들이 죽어 엘리사를 찾아갈 때도 ‘평안을 비나이다’라고 했다. 허 선교사는 “이 여인의 말씨에 은혜를 받았다. 아들이 죽었는데 평안을 빈다고 했다. 남편은 그의 말을 그대로 믿었다. 매사에 정직하고, 정확하고, 분명한 여인이고 하나님에 대한 자세, 하나님의 종에 대한 자세, 남편에 대한 자세가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여인을 통해서 내 자세가 다듬어졌다. 말하는 것,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 평안을 주는 것, 거부 반응이나 마음 상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되고 언성을 높여서 안 된다. 이런 생각하면서 내가 이 성경 보고 은혜를 받아 달라졌다”고 간증했다.
은혜는 깨닫는 것이고 열매는 고치는 것이라고 한 허 선교사는 “몰랐을 때는 막 하는 거지만 알았을 때는 다 달라져야 되는 것이다. 알고도 지은 죄는 용서를 못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 때 강원도 원주의 한 교회에 부흥 강사로 갔을 때 남편으로부터 수모를 당하고 핍박을 당한 한 집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가 남편을 용서한 크리스천의 참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 선교사는 “섬김의 기본자세와 그 상급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허락된다. 물질로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은 그 손에 물질이 떠나질 않고 흩어 구제하여도 넉넉하게 되거니와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된다란 말씀이 있다”며 잠언 11장 24절~25절을 제시했다. 또한 “수넴 여인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거울로 보고 있다. 이 귀한 여인의 모든 언어와 자세, 삶의 모습을 보고 우리도 고치고, 다듬고, 새로워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허락된 은혜와 상금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김진영 기자 © T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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